윤석민 복귀가 일으킨 KIA의 6월 마운드 변화
작성일: 2018.06.05 06: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윤석민의 복귀로 마운드 구상에 변화를 준다.
윤석민은 지난 2일 광주 두산전에서 선발 등판에 나섰다. 2016년 4월 17일 광주 넥센전 이후 776일 만의 선발 등판. 마지막 등판도 그해 10월 5일 대구 삼성전이었다. 약 1년 8개월 만에 다시 1군 그라운드를 밟은 윤석민은 두산을 상대로 4⅔이닝 8피안타(2홈런) 2탈삼진 4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고전했으나 복귀 자체에 의미가 있었다.
KIA 코칭스태프는 윤석민이 건강하게 다시 1군에 복귀한 것에 의의를 두고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에 고정시켜 등판 결과를 지켜볼 계획이다. 윤석민의 가세로 KIA 선발 로테이션에는 변화가 생겼다. 2일 윤석민에 이어 구원 등판했던 한승혁은 등판 사흘 뒤인 5일 수원 KT전에 선발 등판한다.
대신 임기영이 불펜으로 보직을 바꿨다. 임기영은 애초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했고 8경기에 나와 2승5패 평균자책점 6.23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만큼의 구위를 보여 주지 못했다. 임기영은 3일 두산전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다시 선발로 돌아간 한승혁을 대신해 임기영이 중간 롱릴리프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

김기태 감독은 지난달 31일 "4, 5월은 계획했던 대로 완전히 되지는 않았다. 안되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코칭스태프와 함께 잘 파악해서 6월에 힘을 쏟아붓겠다"며 6월의 변화를 암시했다. 3일에는 올 시즌 부진한 나지완을 말소했고 이날 두산을 상대로 박준태, 오준혁, 류승현, 최정민 등 유망주들을 대거 선발 출장시키는 파격을 보여 주기도 했다.
윤석민이 돌아온 선발 마운드도 이에 맞춰 변화할 수 있을까. KIA는 지난해 우승 팀으로 올해 역시 강팀으로 예상됐지만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다. 어느새 4위 LG와 승차도 3.5경기까지 벌어졌다. 6위까지 치고 올라온 삼성과 1경기 차에 불과하다. KIA가 새로운 피를 받으며 여름 더위 싸움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
한화는 왜 김도영을 거르지 못했나… 뒤에 무서운 선수 있으니까, KIA 타순 구성 굳어지나
2026-08-20
-
'리그 유일 10패 투수' 타케다 전격 2군행, 단 "교체는 아니다" 선 그었다…대체 선발 후보 2명은?
2026-08-20
-
"잘 친다고 해서" 이천에서 2안타→곧바로 1군 콜업 '7번 지명타자' 선발까지, 2경기 1득점 타선에 트레이드 복덩이 되나
2026-08-20
-
"좀 나눠서 치지" 폭소한 박진만 솔직 고백…20안타 18득점 대승→1위 탈환에 더 필요한 건?
2026-08-20
-
"선발이 선발 몫을 했을 때 잘했다" 톨허스트 반등이 곧 LG의 반등이 되나,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그것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