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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리뷰] '신태용호 꺾었던' 폴란드, 칠레와 2-2 무승부

작성일: 2018.06.09 05:3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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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골의 주인공 지엘린스키(왼쪽)이 공을 다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폴란드가 칠레와 비기면서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 담금질에 돌입했다.

폴란드는 9일(한국 시간) 폴란드 포즈난 INEA스타디온에서 열린 칠레와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칠레가 주전 여럿을 제외했지만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전방부터 강하게 압박을 시도해 폴란드의 후방 빌드업을 방해했고 공격적인 색을 유지했다.

폴란드 역시 촘촉하게 수비진을 세우고 경기를 운영하면서 최전방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반격을 노렸다.

폴란드가 전반 19분 먼저 실점한 것처럼 보였다. 페르난데스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최종 수비 라인보다 한 발 정도 앞서 있었다.

폴란드도 곧장 반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해 코너킥을 얻더니 이어진 코너킥 찬스에서 10번의 헤딩 슛으로 칠레 골문을 위협했다.

팽팽한 흐름은 전반 30분에 깨졌다. 득점의 주인공은 바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였다. 칠레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을 하다가 실수로 빼앗긴 공을 10번이 연결해주자, 레반도프스키는 지체하지 않고 강력한 슛으로 칠레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지엘린스키가 추가 골도 기록했다. 전반 34분 왼쪽 측면에서 그로시츠키가 올려준 크로스를 골로 정확하게 마무리했다. 

폴란드의 기세는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한 골을 허용한 것. 전반 39분 발데스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해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에도  조금 더 힘을 낸 칠레에게 추가 실점했다. 후반 11분 전반전 교체 투입됐던 알보르노스의 강력한 왼발 슛이 그대로 폴란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2-2 균형이 맞춘 상태에서 두 팀은 신중하게 힘싸움을 벌였다.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폴란드가 조금 더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후반 30분 폴란드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아르카디우스 밀리크가 중앙에서 테오도르직과 환상적인 연계 플레이로 골키퍼와 맞서는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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