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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노트] '18전 19기' 노리는 박세웅, 데뷔 첫 승 거머쥘까

작성일: 2015.07.11 12:2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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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정리] 두산은 전날 거인의 막판 추격을 물리치며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선발 장원준은 올 시즌 최다 탈삼진을 잡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도 힘을 냈다. 5회부터 7회까지 차례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선발 투수의 호투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9회 불펜진이 불안감을 노출한 것은 아쉽다. 송구실책까지 겹치며 순식간에 3점을 내줬다. 마지막 이닝에서 한 점 차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것은 아쉬웠다.

▲ 막강 타선도 잠재운 단단한 투구

허준혁은 5일 넥센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101개. 비록 불펜진이 점수를 내줘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팀 홈런 부문 리그 1위인 넥센의 막강 타선을 상대로 빼어난 피칭을 선보였다. 다양한 변화구로 타이밍을 뺏어냈고 고비 때마다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며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 '투구는 장원준처럼' 친정팀 상대 첫 승 각오

허준혁은 올 시즌 롯데와 한 차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지난 6월 19일 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을 올렸다. 특히 이날 경기 삼자범퇴를 3차례 기록했다. 좀처럼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피칭이 인상적이었다. 빛나는 투구를 펼쳤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한 허준혁이 거인과 리턴매치에서 어떤 투구 내용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또한, 장원준에 이어 친정팀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 사직에서 '손맛 다시는' 양의지 

팀 내 홈런 1위인 양의지는 아직 롯데를 상대로 홈런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양의지가 아직 홈런을 치지 못한 팀은 SK와 롯데, 단 두 팀뿐이다. 박세웅과 맞대결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전 구단 상대 홈런 달성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5선발'과 '60구 불펜' 사이 

현재 롯데 선발로테이션은 레일리-송승준-린드블럼-김승회로 이루어져 있다. 마지막 5선발 자리에 박세웅이 도전장을 던진다. 박세웅은 투구수가 60개를 넘어가면 구위가 떨어지는 모습을 계속 보여 왔다. 선발로서 '60구 체력'은 곤란하다. 이 때문에 이종운 감독은 박세웅을 선발로 성장시키기 위해 기회를 주느냐 아니면 당장 불펜 불안이 가중된 계투진의 수혈자원으로 기용하느냐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시즌 후 본격적인 선발 수업을 받을 예정이지만 롯데가 현재 처한 상황도 그리 여유롭지 못한 터라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없는 딜레마에 빠졌다.

1군 경험은 올해가 처음이다. 롯데로 이적한 뒤 12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7.76(29이닝 25자책)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도 5번 등판했으나 아직 승리와 연을 맺지는 못했다. 롯데 유니폼을 입고 등판한 선발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87(17⅓이닝 19자책)을 기록해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평가도 나온다. 박세웅은 kt 소속일 때까지 고려하면 올 시즌 총 11번 선발 등판 기회를 가졌다. '11전 12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제작] 게임노트 원세미(두산), 곽유진(롯데) 에디터

[사진1] 허준혁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박세웅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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