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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강정호] 강정호, 6월 바닥 찍고 7월 반등 예고

작성일: 2015.07.10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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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6월 월간 타율 0.221, OPS 0.596로 내림세를 타던 강정호가 7월 들어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선발 출전 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냈던 그가 당분간 3루수로 고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은 이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는 긍정적 예상도 낳게 한다.

6월 첫 10경기에서 강정호는 25타수 6안타, 타율 0.240을 기록했다. 홈런은 없었고 타점은 3점. 5월 한때 3할을 넘겼던 타율도 조금씩 떨어지고 있었다. 그러나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여기서 강정호에게 기념이 될 만한 라인업 카드를 선물했다. 바로 4번타자 선발 출전. 하지만 지난달 전체를 돌아보면 아쉬운 점이 많았다. 강정호는 6월 25경기에서 타율 0.221, OPS 0.596으로 부진했다.

6월 마지막 10경기 타율은 0.156, 여기에 이달 첫 3경기에서도 7타수 1안타에 그쳤다. 선발 출전 기회는 점점 줄어들었고 시즌 타율도 0.258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4경기에서 두 개의 장타(3루타, 2루타)를 포함해 15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삼진도 2개뿐. 무거웠던 방망이에 다시 힘이 붙기 시작했다.

강정호는 선발 출전한 49경기에서 타율 0.278, OPS 0.750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반면 교체 출전한 19경기에서는 타율 0.136, OPS 0.422로 좋지 않았다. 주전이 익숙했던 강정호인 만큼 벤치에서 타격감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당분간은 대타 출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동료 조쉬 해리슨이 왼손 엄지 부상으로 7주가량 자리를 비운다. 강정호는 해리슨의 부상 이후 3경기에서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현지 언론은 강정호에게 4번타자 3루수 역할이 계속 주어지리라 예상하고 있다. 이미 해낼 수 있음을 입증하기도 했고, 팀 사정도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강정호는 "경기를 치를수록 자신감이 생긴다"며 "팀이 승리하도록 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10일부터 열리는 세인트루이스와의 4연전은 강정호와 팀에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입단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면서 "최소한 전반기만 기회를 주셔도 좋겠다"고 했다. 그 정도면 자기 기량을 선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담긴 발언. 그 기준점이 얼마 남지 않았다. 더불어 팀에게는 지난 2년 동안 지구 우승을 막아왔던 세인트루이스의 꼬리를 잡을 기회이기도 하다.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승차 4.5경기 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래픽] 강정호 7/3~9 기록 ⓒ SPOTV NEWS, 디자이너 김종래

[동영상] 강정호 주간 플레이 모음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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