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AG④] '국대 베어스' 두산, 또 최다 인원 배출할까
작성일: 2018.06.11 10: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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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는 1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KBO 에서 회의를 열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최종 엔트리 24명을 확정한다. 지난 4월 9일 발표된 예비 엔트리 109명 안에 올린 선수들만이 태극 마크를 달 자격을 얻는다.
두산에서 얼마나 많은 선수가 차출될지도 관심사다. 두산은 최근 국제 대회가 열릴 때마다 최다 인원을 배출하며 리그 최정상 구단의 저력을 보여줬다. 2015년 김태형 감독 부임 이래 2차례 한국시리즈 우승(2015년, 2016년)과 한 차례 준우승(2017년)을 차지하며 강팀으로 성장했다. 올 시즌은 전력 보강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 속에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11일 현재 2위 한화 이글스에 승차 6.5경기 앞선다.
두산은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 팀에 8명을 보냈다. 투수 장원준 이현승, 포수 양의지, 외야수 민병헌(현 롯데) 박건우, 내야수 김재호 허경민 오재원이 부름을 받았다. 엔트리 28명 가운데 약 1/3을 차지해 '국대 베어스'라 불렸다.

선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되도록 기회를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산 영건 필승 조에 눈길이 간다. 함덕주는 13세이브를 올리며 마무리 투수로 성장하고 있고, 귀한 왼손 투수라는 이점이 있다. 사이드암스로 투수 박치국, 오른손 정통파 이영하도 유력 후보다. 올 시즌 선발투수로 전향해 9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38로 호투하고 있는 오른손 이용찬도 눈길을 끈다.
안방마님 양의지는 '당연히' 승선할 후보 가운데 하나다. 마운드에 안정감을 더하는 수비력은 물론이고, 올 시즌 4할에 육박하는 타율을 유지하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내,외야수 엔트리가 다소 빡빡하다. 투수 쪽에 절반 정도 할애한다고 가정해도 내야는 포지션별로 많아야 2명을 넘지 못한다. 외야는 좌타 경쟁이 치열하다. 유틸리티 플레이어의 가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오재원과 최주환은 내야 여러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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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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