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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이요?" NC 장현식이 멈칫한 질문 하나

작성일: 2018.06.13 08: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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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장현식은 올 시즌 선발 등판이 아직 없다. 당분간 불펜에서 앞서는 경기를 지키면서 몸을 만들 예정이다. ⓒ 곽혜미 기자
▲ NC 장현식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잠재적 선발 자원 NC장현식이 올 시즌 최다인 4⅓이닝을 책임지며 구원승을 추가했다. 선발투수에 버금가는 긴 이닝을 던졌으나 아직은 완전한 몸 상태가 아니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장현식은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3회 2사 후 등판해 7회가 끝날 때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4⅓이닝 동안 56구를 던지고 피안타 없이 2볼넷 7탈삼진을 기록했다. NC가 8-3으로 LG를 꺾으면서 장현식이 올 시즌 3번째 구원승을 챙겼다.

4⅓이닝은 지난 1일 삼성전 4이닝을 넘는 올 시즌 1경기 최다 이닝이다. 당시 56구를 던졌다. 지난 3경기에서는 하루건너 하루 등판하면서 5일 롯데전 1⅔이닝 무실점, 7일 롯데전 ⅓이닝 무실점, 9일 두산전 ⅓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내심 다음 주부터는 장현식을 선발로 내보낼 생각이었다. 그런데 지연규 투수 코치가 아직 이르다는 의견을 냈다. 장현식은 앞서 유영준 감독 대행과 면담에서 "완전히 몸을 만든 뒤 선발로 나가고 싶다"고 했다.

순위 싸움과 거리가 있는 상황이라 장현식을 무리하게 선발로 내보낼 이유는 없었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장현식과 더 얘기를 해봐야 한다면서 "선수 의견을 존중하려고 한다. 욕심 낼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장현식은 경기를 마친 뒤 밝은 표정으로 "던지다 보니까 오래 던지게 됐다. 한 이닝씩 막는다는 생각만 했지 이렇게 오래 던질 줄은 몰랐다"고 얘기했다.

지난 4이닝 투구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더 만족스러운 내용이었다고 한다. 그는 "그때보다 조금씩 더 좋았다. 아직 구속이 완벽하게 오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결과가 좋았으니 만족한다"고 밝혔다.

경기 내용과 컨디션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던 장현식은 '언제 선발로 나갈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잠시 대답을 주저했다. 그는 "제 몸이 다 만들어지는 게 우선이다. 아직은 언제 선발로 나갈 수 있다고 대답하기 어렵다. 나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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