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돌아왔다, 장점도 단점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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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리즈에서 순위를 역전할 수는 없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와 경기력은 탈꼴찌 희망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 '인간계' 최강 타선의 명과 암
이번주 5경기에서 NC는 타율 0.319(2위)와 OPS 0.928(3위)을 기록했다. 타율과 OPS 양쪽에서 두산이 1위. 타율 0.366, OPS 1.066을 기록해 NC 등 다른 구단과 차이가 상당하다. 두산을 요즘 말로 '신계'라고 치면 NC는 '인간계' 최강쯤 된다.
주전 라인업 9명 가운데 6명이 0.800 이상의 주간 OPS를 기록했다. 김성욱과 박민우 두 동갑내기(박민우는 빠른 1993년생) 입단 동기가 타선을 이끌고 있다.
김성욱이 타율 0.529에 OPS 1.560으로 가장 뜨겁다. 볼넷 4개 삼진 3개로 약점도 극복했다. 박민우는 타율 0.500과 OPS1.224를 기록했다. 안타 11개 가운데 4개가 2루타였다.
타율 0.350의 나성범은 꾸준하고, 허리 디스크로 공백이 있었던 권희동이 타율 0.375로 살아났다. 재비어 스크럭스는 타율은 0.263으로 눈에 띄지 않지만 장타력을 살려 OPS는 0.965로 준수하다.

포수 정범모, 미래의 주전 내야수 김찬형은 공격에서 생산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유영준 감독 대행은 정범모에게 꾸준히 힘을 실어주며 타석에서의 부담감을 떨치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주 5경기에서 NC의 평균자책점은 3.40으로 최저 1위다. 연승 기간 성적만 집계한 결과기는 하지만 12일 최성영(2⅔이닝 3실점)과 14일 이재학(1⅓이닝 4실점 3자책점)이 초반 대량 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투수 교체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
왕웨이중-로건 베렛이 원투펀치를 이뤘다. 왕웨이중은 16일 KT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을, 베렛은 13일 LG에 맞서 7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NC는 5명의 선발투수 가운데 2명이 조기강판됐는데도 불펜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장현식은 순조롭게 선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12일 LG전에서 최성영에 이어 등판해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16일 KT전에서는 9회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런데 유영준 감독 대행과 지연규 코치는 장현식에게 짧은 이닝을 막는 셋업맨 임무를 맡길 계획이 아니었다. 선발 복귀를 준비하고 있으니 길게 던지면서 적응 과정을 밟게 할 생각이었다. 여기서 NC의 고민이 드러난다.
불과 5경기를 치르는 사이 원종현이 3일 연투 포함 4경기에 나왔다. 마무리 투수 이민호도 3일 연속 등판했다.
16일 NC는 8회초까지 4-1로 앞섰다. 8회말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만 세이브 상황이었다. 이민호가 4일 연속 등판할 수는 없으니 16일 경기 마지막을 지킬 투수가 필요했고 장현식을 호출했다. NC가 지난해부터 불펜 투수들의 체력 저하로 고전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우려는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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