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현장리뷰] ‘김영권-손흥민 골’ 한국, 독일에 2-0 승리…통한의 16강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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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카잔(러시아), 한준 기자] 잘 싸웠다. 한국이 세계 최강 독일을 꺾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챔피언' 독일을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시켰다.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한국은 스웨덴이 멕시코를 꺾고 아쉽게 탈락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27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독일을 2-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1승 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 출사표: “불가능은 없다” VS “지금부터 계속 승리”
신태용 한국 감독-“짧은 시간이지만 독일과 맞붙어 영광이다.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겠다. 선수들에게 ‘불가능한 건 없다. 우리가 잘하는 불굴의 투혼을 보여주면 결과에 상관없이 좋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이라는 생각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요하임 뢰브 독일 감독-“한국에는 손흥민 외에 역습에 능한 선수들이 있다. 특히 빠른 선수들이 2명 있다. 우린 그런 역습에 대비해야 한다. 멕시코전에서는 실수가 있었다. 스웨덴과 경기에서는 실수가 덜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실수를 했다. 더욱 준비를 해야 한다. 지금부터 계속 승리만 해 나가야 한다”

◆ 선발명단: 손흥민-장현수, 기성용 공백 메운다!
한국은 변형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구자철이 투톱을 구성했고 문선민, 정우영, 장현수, 이재성이 중원을 지켰다. 포백은 홍철, 김영권, 윤영선, 이용이 담당했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독일은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베르너가 섰고 2선에 로이스, 외질, 고레츠카가 배치됐다. 중원에는 크로스, 케디라가 호흡을 맞췄고 포백은 헥토르, 쥴레, 훔멜스, 킴미히가 구성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 전반전: 독일의 맹공, 한국의 수비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 4분 독일은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윤영선은 먼저 공간을 차지하고 공격을 막았다. 전반 8분 정우영은 위험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전반 10분 문선민은 위험한 위치에서 파울을 범하며 프리킥을 내줬다. 이를 크로스가 날카로운 킥으로 연결했지만 수비가 걷어냈다.
전반 13분 정우영은 중원에서 공을 빼앗긴 후 역습을 허용했다. 전반 14분에는 장현수의 터치가 길어 공을 빼앗겼다. 그만큼 독일은 중원에서 강한 압박으로 한국을 공략했다. 전반 16분 구자철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잠시 쓰러졌다. 전반 17분 한국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를 정우영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4분 이용의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낸 후 손흥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32분 베르너는 공이 팔에 맞으며 파울이 선언됐다. 전반 38분 장현수는 위험한 터치로 역습을 내줬고 슈팅까지 나왔지만 김영권이 몸을 날려 막았다. 전반 44분 손흥민의 돌파는 케디라가 몸을 날려 막았다.

◆ 후반전: 당황한 독일, 김영권 추가 시간 결승골
양 팀은 교체카드를 꺼내지 않고 후반에 돌입했다. 후반 2분 한국은 실점과 같은 슈팅을 허용했다. 고레츠카가 완벽한 기회에서 헤딩으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조현우가 슈퍼세이브로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후반 5분 독일은 유기적인 패스 후 베르너가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 9분 구자철은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때 신태용 감독은 황희찬을 투입했다. 후반 12분 한국은 문선민의 빠른 발을 이용해 역습을 시도했다. 그러나 마지막 패스가 부정확했고 독일이 끊었다. 후반 12분 독일은 케디라를 빼고 고메스를 투입했다. 후반 16분 홍철은 크로스에게 잡혀 넘어졌지만 심판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후반 19분 손흥민은 빠른 돌파 후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오히려 다이빙 액션으로 경고를 받았다. 후반 20분 문선민은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지막에 막혔다. 후반 22분 고메즈의 헤딩은 조현우가 정확히 잡았다. 후반 29분 손흥민의 돌파가 있었지만 노이어가 먼저 나와 걷어냈다.
후반 32분 독일은 헥토어를 빼고 브란트를 투입해 총공세를 폈다. 오히려 후반 33분 한국이 역습 기회를 맞아 손흥민이 슈팅했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후반 34분 황희찬이 부상으로 빠지고 고요한이 투입됐다. 후반 35분 한국이 역습 기회를 맞았으나 돌파하던 장현수가 문전으로 진압하다 차단 당했다.
후반 41분 외질의 크로스에 이은 훔멜스의 헤더가 빗나갔다. 한국과 독일의 공방이 이어졌다. 추가시간 6분이 주어졌다. 후반 46분 한국이 코너킥 상황에 김영권의 슈팅으로 득점했으나 인정 받지 못했다. VAR이 진행됐다. 득점이 인정됐다. 노이어까지 올라온 독일은 손흥민에 추가골을 얻어 맞고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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