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실바 "나 같은 부상, 누구에게도 일어나지 않길"
작성일: 2015.01.15 02:04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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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교덕 기자] '스파이더' 앤더슨 실바(39, 브라질)는 질긴 생명력의 소유자다. 2013년 12월 왼쪽 정강뼈가 부러지는 큰 부상을 입고서도 복귀의지가 꺾인 적이 없다. 1년 1개월의 재활기간을 거쳐 그는 오는 2월 1일(한국시간) UFC 183 메인이벤트에서 닉 디아즈를 상대로 복귀전을 펼친다.
실바는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항상 "난 괜찮다"고 웃으며 말해왔지만, 복귀전을 앞둔 지금에야 그 과정이 녹록치 않았음을 털어놨다. 고통이 꽤 심했다고 고백했다. 실바는 "고통에 익숙해지리라 생각했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며 "다시는 이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 누구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끔찍했다. 지금은 괜찮지만 몇 달간 너무 아팠다"고 지난 12일 브라질매체 '글로보(Globo)'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실바는 고통을 잊기 위해 진통제를 썼다. 그 덕에 버틸 수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다음이었다. 고통이 없는데도 진통제를 찾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것. "중독까지는 아니지만 기분이 쳐지는 걸 느꼈다. 그때 중독을 염려해 약을 멀리했다"고 했다. 실바는 대신 얼음물을 선택했다. "욕조에 얼음을 가득 채웠다. 아프면 바로 얼음 속으로 들어갔다. 한결 나아졌다"고 말했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이번 경기에서 실바가 디아즈에 승리하면 오는 3월 1일 UFC 183 크리스 와이드먼과 비토 벨포트의 미들급 타이틀전 승자와 붙이겠다고 했다. 와이드먼과 3차전 가능성이 생겼다. 자신에게 2연패를 안긴 와이드먼은 두려울만한 상대지만 실바는 "시간이 지나면 모두가 알게 될 것이다. 타이틀도전권을 받게 되면, 다시 와이드먼과 싸워야 한다. 그와 싸워도 아무런 문제없다"고 말했다.
부상 트라우마가 남진 않았을까? 실바가 예전처럼 킥을 찰 수 있을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한다. 실바의 훈련파트너 하파엘 카발칸테(34, 브라질)는 지난 12일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실바는 강한 정신력을 가지고 있다. 키가 작은 내가 접근하려고 하면, 강력한 킥으로 응수한다"는 말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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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덕 기자 gd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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