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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6년 만에 완봉 기회에도, 두산 이용찬 "승리가 먼저"

작성일: 2018.07.05 23:1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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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이용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이용찬(30, 두산 베어스)은 완봉 기회 앞에서 욕심 부리지 않았다. 

이용찬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째를 챙겼다. 두산은 9-2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7회까지 공 81개를 던진 이용찬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완봉을 노릴 수 있는 페이스였다. 이용찬은 2012년 9월 11일 사직 롯데전에서 115구를 던지며 9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이후 대기록과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선두 타자 문규현에게 우월 2루타를 얻어맞은 뒤 이현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강철 수석 코치는 투수 교체에 앞서 이용찬에게 "완봉에 도전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용찬은 "아닙니다. 괜찮습니다"라고 대답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 관계자는 "이용찬이 평소 땀이 많은 체질이다. 오늘(5일)도 많은 땀을 흘린 상태라 배려 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용찬은 "완봉보다는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되는 것에 더 의미를 두고 싶었다.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다음 경기 잘 준비하라고 배려해 주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격적으로 던진 게 주효했다. 야수들의 도움이 있어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중반에 타선이 많은 점수를 뽑아줘 상대적으로 쉽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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