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던졌어요" 아이처럼 기뻐한 두산 후랭코프
작성일: 2018.07.05 11:05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세스 후랭코프(30, 두산 베어스)가 아이처럼 두 팔을 번쩍 들며 기뻐했다. 후랭코프는 4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3승째를 챙겼다. 올 시즌 17경기에서 6이닝 투구만 11차례 한 후랭코프는 처음 6이닝 벽을 넘었다는 말에 활짝 웃었다. 두산은 후랭코프의 호투에 힘입어 7-4로 이겼다.
투구 수 관리가 됐다. 후랭코프는 26구를 던진 4회를 빼면 이닝마다 15개 내외로 던지며 긴 이닝을 버텼다. 위기마다 병살타를 유도한 것도 주효했다. 2회와 4회, 5회까지 3차례 병살타를 끌어 내며 롯데 타선의 흐름을 끊었다.
후랭코프는 "초반 투구 수 조절이 잘됐다. 6회가 끝나고 한 이닝을 더 던질 수 있을 거 같았다. 코칭스태프와 이야기해서 한 이닝 더 던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선발 13연승 기록에는 덤덤했다. 후랭코프는 1992년 삼성 라이온즈 오봉옥이 세운 KBO 리그 데뷔 후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1승만 더하면 리그 역사를 쓴다.
후랭코프는 "좋은 팀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좋은 기록이 나온 것뿐이다. 신기록이 눈앞에 있는 건 놀라운 일이지만, 나는 두산의 승리만 신경 쓴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김태형 두산 감독은 최고의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후랭코프에게 올스타 출전 티켓을 선물했다.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로 선정된 '베스트 12'에 이미 두산 선수 9명이 이름을 올렸지만, 다승 선두 후랭코프를 외면할 수 없었다. 김 감독은 "성적이 충분한 거 같아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KIA서 방출→은퇴 위기였는데 이렇게 부활하다니…레전드도 "영입 성공, 드디어 서교수가 돌아왔다" 극찬
2026-08-12
-
두산 떠난 22억 이적생, 바닥 찍고 살아난다! 어렵게 털어놓은 마음고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2026-08-12
-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18년간 67홀드→LG에서 111홀드, '통산 홀드왕' 김진성
2026-08-12
-
"韓 144경기? 빡빡하지, 강행군" 하지만 무작정 많다는 것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이 총대 멘 이유
2026-08-12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추천 콘텐츠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