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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유종의 미' 유희관, 다승 단독 선두

작성일: 2015.07.15 21:55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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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한국의 댈러스 카이클' 유희관(29, 두산 베어스)이 kt 타선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는 투구로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올 시즌 전반기 최고의 좌완 선발다운 흠잡을 데 없는 피칭을 선보였다.

유희관은 15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팀 간 9차전에서 7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팀의 11-0 대승에 이바지했다. 시즌 12승째. 다승 부문 공동 선두였던 피가로가 이날 승패 없이 마운드에서 물러남에 따라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48에서 3.28로 크게 끌어내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유희관은 다승·승률(0.846) 부문 1위, 최다 이닝 3위(113⅔이닝), 평균자책점 6위(3.48), 탈삼진 15위(82개) 등 주요 투구 지표에서 고루 상위권에 자리했다. 양현종과 더불어 전반기 최고의 좌완 선발로 꼽혔다. 특히 지난 5월 28일 NC전 패배 이후 선발 5연승 포함 7경기째 패전이 없었다. 최근 2경기에서 나란히 5자책 부진투를 기록하며 흔들리기는 했으나 이날 kt를 맞아 다시금 완벽투를 선보이며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1, 2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한 유희관은 3회 2사 1, 3루 위기를 맞았다. 1아웃을 잡아낸 뒤 윤요섭, 박기혁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으나 후속 이대형을 2루 땅볼, 신명철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 이날 경기 세 번째 삼자범퇴를 기록한 유희관은 5회에도 김사연에게 볼넷 하나를 내줬을 뿐 앞서 연속 안타를 맞았던 윤요섭, 박기혁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고비는 6회에 찾아왔다. 2사까지 잘 잡아낸 뒤 연속 안타와 유격수 김재호의 실책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박경수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7회에도 타자 3명만 상대하는 깔끔한 투구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유희관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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