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왕' 추신수, '100볼넷-100득점' 2013년과 다른 점
작성일: 2018.07.06 15:0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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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올 시즌 '출루 머신'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4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기존 아시아 기록인 스즈키 이치로의 43경기를 뛰어 넘어 아시아 최고가 됐다. 6일(한국 시간) 디르토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는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 구단 연속 경기 출루 최장인 훌리오 프랑코 46경기와 차이 좁히기는 다음 경기로 미뤄졌다.
추신수가 출루로 한국과 메이저리그를 달궜던 때는 2013년이다. 신시내티 시절 활약을 바탕으로 추신수는 FA(자유 계약 선수) 대박을 터뜨렸다. 당시 추신수는 엄청난 출루 페이스를 보여주며 활약했다.
타율 면에서는 5년 전과 비슷하다. 안타 생산 페이스가 올해가 더 낫다. 162경기로 볼넷 페이스를 계산하면 109볼넷이 나온다. 5년 만에 100볼넷이 산술적으로 가능하다. 득점은 후속 타자들 도움이 필요한 문제다. 100득점-100볼넷을 쉬워보이지 않는다.
눈에 띄는 점은 사구. 출루율은 2013년이 더 높지만 2018년도 4할 출루율을 바라보고 있다. 4할에 가까운 상황에서 사구는 단 4개다. 사구는 타자 능력보다 투수 제구 여부로 발생하는 기록이다. 맞아서 출루한 경우가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았던 신시내티 시절과는 다르다.
장타율도 3푼이 높다. 홈런 영향이 크다. 추신수 홈런 커리어 하이는 22홈런이다. 2010년, 2015년, 2017년에 세 번이나 달성했다. 전반기가 채 끝나기 전인 올해, 커리어하이인 22홈런과 차이는 6개다. 산술적으로 31홈런 페이스다.
사구 없이 본인의 눈과 방망이로만 출루율 4할을 바라보고 있다. 홈런 생산을 꾸준히 한다면 장타율 5할도 꿈은 아니다. 추신수 메이저리그 커리어 처음으로 규정 타석을 채우고 OPS 0.900을 넘긴 시즌이 나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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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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