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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 전반기 MVP 선정…최고 선발은 그레인키

작성일: 2015.07.16 10:26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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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브라이스 하퍼(22, 워싱턴 내셔널스)는 프로 입단 전부터 '100년 만의 대형 타자'로 주목받았다. 프로 4년 차에 만개한 기량을 뽐낸 하퍼는 전반기 가장 우수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되면서 생애 첫 시즌 MVP를 향한 전망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투표를 통해 선정된 전반기 각 부문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발표했다. 하퍼는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 마이크 트라웃(LA에인절스)를 제치고 전반기 MVP에 선정됐다. 전반기 최고의 선발 투수는 잭 그레인키(LA다저스), 그리고 신인왕은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가 차지했다.

홈런 2위(26) 타격 2위(0.339) 타점 3위(61)

출루율 1위 (0.455) 장타율 1위(0.704) OPS 1위(1.168)

타격 전 부문 상위권에서 하퍼의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홈런과 타격, 타점은 언제든 1위를 탈환할 수 있는 격차로 지난 1937년 조 매드윅 이후 78년 만의 내셔널리그 타자 트리플 크라운을 노리고 있다. 또한 전반기 장타율 0.704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로 26세 이하 타자의 장타율 7할에 도전하게 됐다.

8승 2패 평균 자책점 1.39(1위) 탈삼진 106(15위)

35 2/3이닝 무실점(진행중)

전반기 가장 불운했던 투수 그레인키. 그러나 평균 자책점은 그를 최고의 투수로 만들었다. 맥스슈어저와 아메리칸 리그 다승 선두 댈러스 카이클를 압도하고 전반기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선정됐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18경기에서 1실점 이하 경기가 무려 14번이다. 그레인키는 지난 19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을 시작으로 5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 그리고 35⅔이닝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에선 전반기 다저스의 에이스는 클레이튼 커쇼가 아닌 그레인키라고 평가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작 피더슨과의 내셔널리그 신인왕 1차 경쟁에서 승리했다. 홈런은 12개로 피더슨에 8개 차로 밀리지만 내셔널리그 루키 가운데 가장 높은 0.848의 OPS가 그를 전반기 신인왕으로 만들었다.

최고 계투로는 '미네소타 돌풍의 주역' 글렌 퍼킨슨이 선정됐다. 퍼킨슨은 아메리칸 리그 최다인 28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미네소타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잠그고 있다. 현지에선 "미네소타가 경기 후반 앞서고 있다면 경기는 끝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당초 미래를 기약했던 미네소타는 퍼킨슨의 활약으로 플레이오프 컨텐더가됐다.

이 밖에도 전반기 최고의 감독으로는 지난 2013시즌 '111패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로 올려놓은 A.J 힌치가 선정됐다. 프린스 필더(텍사스 레인저스)는 부활한 선수로 선정됐으며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전반기 가장 놀라운 선수를 차지했다. 전반기 최고의 경기는 지난 6월 21일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만들어낸 노히트 게임이다.

[영상1] 브라이스 하퍼 홈런 ⓒ 스포티비뉴스

[영상2] 잭 그레인키 6이닝 9K ⓒ 스포티비뉴스 박인애

[사진] 브라이스 하퍼, 잭 그레인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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