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임창용-윤석민으로 다시 꿈꾸는 '9시 야구'
작성일: 2018.07.18 10: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오랜만에 불펜 야구로 웃었다.
KIA는 17일 광주 삼성전에서 6-3으로 승리하며 후반기 첫 경기에서 5연패를 끊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8회말 뒤집기에 성공하면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KIA는 이날 승리로 5위 넥센에 다시 1.5경기 차로 따라붙으면서 중위권 싸움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KIA는 8회 김주찬의 역전 결승 적시타로 리드를 잡으며 이길 수 있었지만, 그 전에 선발 양현종의 7이닝 3실점 호투가 있었다. 그리고 8회초와 9회초를 완벽하게 막아낸 임창용과 윤석민의 피칭도 빼놓을 수 없는 승리 요인이었다. 임창용은 구원승을, 윤석민은 세이브를 각각 기록했다.
임창용은 지난달 8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이달 10일 복귀했다.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재활군에 머물렀던 그는 복귀전이었던 10일 NC전에서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17일 삼성전에서도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8회를 막으며 3-3 동점을 지켰다.
팀이 8회말 6-3으로 앞서자 9회 윤석민이 등판했다. 윤석민 역시 탈삼진 1개를 섞어 삼자범퇴를 기록하면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하고 시즌 4세이브를 챙겼다. 삼성 하위 타선이기는 했지만 그의 안정적인 피칭에 KIA 팬들은 끝까지 편안하게 경기를 볼 수 있었다.
KIA는 올 시즌 마무리 김세현이 흔들리면서 불펜 전체의 조각 구성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9회가 흔들리면서 7회까지 앞선 경기에서 승률(32승6패)이 8할4푼2리로 리그 8위에 머물렀다. 7회까지 이기고 있다 단숨에 경기를 넘겨주는, 1패 이상의 허탈한 경기를 6번이나 겪은 것이다. 팻딘의 불펜행도, 선발로 불안해서기도 하지만 쓸 수 있는 불펜 카드를 늘리기 위한 목적도 있다.
후반기는 더 이상 흔들려서는 안된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17일 경기를 앞두고 김기태 감독은 "전반기에 좋지 않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려 죄송하다. 후반기에는 어떻게 해서는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그 시작점에 불펜의 안정화가 있다. 베테랑 임창용과 돌아온 에이스 윤석민의 책임감이 그래서 더 무겁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세계 최강' 한국 궁수들 신기록으로 몸 풀기…'주력' 리커브에서 AG 신기록 쏟아냈다, 컴파운드도 선전
2026-09-26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
[속보] '이럴 수가!' 최민석 중국전 1회 선제 실점→0:1…박준순 아쉬운 수비도
2026-09-26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韓 패배, 상황 복잡해져" 대만 언론 한숨 푹푹, 한국이 일본에 질 줄 몰랐겠지 "日 상대 6점차 이상 승리해야"
2026-09-26
추천 콘텐츠
-
'대박' 제네시스 일냈다! WEC 데뷔 후 최고 성적→두 대 모두 '톱5' 그리드…“우연 아냐, 차가 계속 발전하고 있다”
2026-09-26
-
미쳤다! 안세영 하루 2경기 모두 승리 '53승 1패' 승률 98.15%...AG 개인전 2연패에 한 발 더→8강 진출
2026-09-26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나고야 NOW]
2026-09-26
-
'韓 배드민턴 초대형 이변 나왔다!' 83위인데, 디펜딩 챔피언 제압...최지훈, 중국 리시펑 상대 2-1 역전승
2026-09-26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