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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난민 복서' 이흑산·길태산, 29일 나란히 타이틀전

작성일: 2018.07.28 05:30 임창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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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영상 임창만 기자] 두 명의 카메룬 난민 복서 이흑산과 길태산이 '코리안 드림'을 향해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오는 29일 서울시 그랜드힐튼에서 이흑산은 정마루를 맞아 WBA 아시아 웰터급 타이틀전을 펼치고, 길태산은 이준용과 복싱M 한국 슈퍼미들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습니다.

카메룬 군대에서 학대를 받고 있던 두 선수는 2015년 문경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했다가 탈출한 다음,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습니다.

▲ 오는 29일 복싱M 한국 슈퍼미들급 타이틀 경기에 나서는 이흑산.
복싱으로 성공하고 싶은 두 선수는 한국 팬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새 이름도 지었습니다.

본명 압둘레이 아싼인 이흑산은 검을 흑(黑)과 뫼 산(山)을, 본명 장 에뚜빌인 길태산은 클 태(泰) 뫼 산(山)을 넣어 링네임을 만들었죠.

이흑산이 창 같은 스트레이트를 앞세운다면, 길태산은 해머 같은 훅으로 상대를 제압하는데요. 두 명의 용병 파이터가 침체된 한국 복싱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을 모읍니다.

이들의 경기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SPOTV에서 생중계됩니다.

[대본=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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