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난민 복서' 이흑산·길태산, 29일 나란히 타이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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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서울시 그랜드힐튼에서 이흑산은 정마루를 맞아 WBA 아시아 웰터급 타이틀전을 펼치고, 길태산은 이준용과 복싱M 한국 슈퍼미들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습니다.
카메룬 군대에서 학대를 받고 있던 두 선수는 2015년 문경에서 열린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했다가 탈출한 다음,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습니다.

본명 압둘레이 아싼인 이흑산은 검을 흑(黑)과 뫼 산(山)을, 본명 장 에뚜빌인 길태산은 클 태(泰) 뫼 산(山)을 넣어 링네임을 만들었죠.
이흑산이 창 같은 스트레이트를 앞세운다면, 길태산은 해머 같은 훅으로 상대를 제압하는데요. 두 명의 용병 파이터가 침체된 한국 복싱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을 모읍니다.
이들의 경기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SPOTV에서 생중계됩니다.
[대본=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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