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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TEX 몸싸움, 필더 "아무도 다치길 원하지 않았다"

작성일: 2015.07.19 17:1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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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사소한 언쟁이 집단 간 몸싸움으로 번졌다. 텍사스와 휴스턴은 1점 차 박빙의 승부처에서 벤치클리어링을 벌였다. '텍사스의 왕자'는 성숙한 베테랑의 자세로 피아식별을 넘어선 동료애를 발휘했다.

텍사스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9회 벤치 클리어링을 벌였다. 한국계 메이저리거 행크 콩거(한국명 최현)와 이날 3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끈 루그네드 오도어의 말다툼이 도화선이었다.

두 팀이 일촉즉발의 상황이 된 것은 9회 오도어의 타석 때였다. 앞서 선제 투런포를 날린 오도어가 타석에 서려고 할 때 상대 포수 행크 콩거가 무언가 말을 건넸다. 이 말 한마디가 화근이 됐다. 두 선수는 이내 말싸움을 벌였고 그러자 양 팀 벤치에서 선수들이 쏟아져 나왔다.

감독들도 그라운드로 나와 격렬한 언쟁을 벌였다. 원인 제공자 가운데 한 명인 콩거는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오도어가 타석에 들어서는데 불필요한 행동으로 시간이 끄는 것 같아 불편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텍사스의 간판타자 프린스 필더는 상황이 발생한 뒤 가장 먼저 콩거에게 다가가 중재에 나섰었다. 상대 선수와 팀 동료 사이에 끼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았다. 필더는 "누구라도 벤치클리어링으로 인해 상처를 입길 원하지 않았다"라면서 "또 출장 정지라든지 팀 내 자체 벌금 징계 등도 보고 싶지 않았다"라고 밝히며 성숙한 베테랑의 면모를 보였다.

[영상] HOU-TEX, 벤치클리어링 ⓒ 스포티비뉴스

[사진] 프린스 필더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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