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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불만'으로 김 빼는 무리뉴, 선수단도 '지쳤다' 호소

작성일: 2018.07.31 09: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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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쏟아내는 불만이 선수단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부 선수단이 '무리뉴 감독이 프리시즌 투어 분위기를 망치고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2018-19 시즌을 앞두고 불만을 숨기지 않고 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차출 선수들이 휴가에서 아직 복귀하지 않았고 투어에 합류한 선수들 마저 몇몇은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 여기에 선수 영입도 마음대로 되지 않아 불만은 연이어 터져나오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화살은 선수과 경기력 등을 마다하지 않았다. 최근엔 보다 불만 강도도 세다.

29일(이하 한국 시간)에는 "오늘 우리는 (시즌이 시작하는) 8월 9일 우리의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는 많은 선수들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것은 나의 스쿼드가 아니다. 심지어 절반, 30%도 나의 스쿼드가 아니다"라며 현 선수단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심지어 "만약 내가 그들(팬들)이라면 경기장에 오지 않았을 것이다. 나라면 이런 팀들의 경기를 보기 위해 돈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특정 선수에 대해서도 무리뉴 감독은 불만을 나타냈다. 여자친구의 출산 차 프랑스로 돌아간 앙토니 마시알이 복귀하지 않자 "아이가 태어난 후에, 그는 이곳에 있어야만 하는데 있지가 않다"고 지적했다. 주장으로 예고한 안토니오 발렌시아도 피해갈 수 없었다. 무리뉴 감독은 "발렌시아에게 너무 많은 휴가를 줬다고 생각한다. 휴가에서 돌아왔을 때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볼멘소리를 했다.

연이은 불만은 선수단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31일 '무리뉴 감독이 투어 전체 분위기를 끌어 내리고 있다'는 소식통 말을 전했다. 매체에 따라면 해당 소식통은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과 행복하지 않다는 건 분명하다. 다른 모든 이들은 그것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면서 일부 선수들은 무리뉴 감독 행동에 '지쳤다'고 주장했다.

영국 텔레그래프 역시 선수단에게 미치는 영향을 지적했다. 매체는 유나이티드 선수단이 무리뉴 행동 탓에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맞대결을 앞둔 가운데 상황은 역시 녹록지 않다. 선수단 공백이 큰 상황에 안데르 에레라, 에릭 바이, 크리스 스몰링이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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