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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케이로스, 한국과 접촉…연봉 미지급+선수 병역 문제로 이란과 결별

작성일: 2018.08.05 22:3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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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한국 축구와 적지 않은 악연이 있는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란을 떠날 것이 확실시 된다.

케이로스 감독은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끝낸 후 이란과 작별이 예고됐다. 이란축구협회 회장의 입에서 한국행이 거론됐다.

ISNA 통신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이란축구협회 메흐디 타즈 회장은 케이로스 감독이 한국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돈이다. 타즈 회장은 "케이로스 감독과 계약 연장 협상이 불가했다"고 했다. 경제 압박이 이유다. 미국의 금융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은 케이로스 감독의 연봉 일부인 70만 달러(약 8억 원)를 주지 못했다. 송금하려 했지만 경제 제재에 막혀 송금 되지 않았다. 타즈 회장은 "수수료만 버렸다"고 시인했다.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징병제인 이란에서 선수의 병역 문제 해결도 원했지만 이 역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로스 감독은 병역 문제로 국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것을 두고 협회와 마찰을 빚은 경험이 있다.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당시 한국과 대결을 앞두고 최강희 감독(현 전북)과 치열한 설전은 물론 최강희 감독의 얼굴이 새겨진 옷을 입고 조롱의 뜻을 나타내 한국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또한 경기에서 승리 후 한국 벤치에 날린 '주먹 감자'로 순식간에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외국인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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