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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1할 타자의 호쾌한 홈런, 김하성 걱정은 기우였다

작성일: 2018.08.08 13: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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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내야수 김하성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김하성이 후반기 부진을 씻는 결정적 홈런을 날렸다.

넥센은 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6회 터진 김하성의 결승 투런을 앞세워 9-1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넥센은 4위 LG에 0.5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김하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져 있었다. 최근 경기에서 손목을 삐끗하기도 했지만 이날 전까지 최근 10경기에서 41타수 5안타(1홈런) 1타점 타율 1할2푼2리로 타격 페이스가 매우 저조했다. 후반기 전체로 봐도 16경기 2홈런 5타점 타율 1할5푼9리에 불과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김하성은 "타격 페이스가 좋지는 않지만 잘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라고 굳은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날도 대타로 들어선 4회 무사 1,2루에서 높은 커브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1-1로 맞선 6회 2사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은 2사 3루에서 헥터의 140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견수 뒤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김하성은 후반기 낮았던 타격 페이스에 대한 울분을 토해내 듯 그라운드를 돌았다.

김하성은 경기 후 "최근에 좋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점점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던 상황이었다. 부진과 상관 없이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임하려고 했는데 오늘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김하성이 이날 홈런을 원동력으로 더욱 자신 있는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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