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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여부-경기력, 오지환 교체 명분 없었다

작성일: 2018.08.13 1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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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환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교체 명분이 없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뜨거운 감자' 오지환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인터넷 여론의 바람과 달리 대표 팀 코칭스태프는 부상 선수에 대한 논의만 했다. 애초에 부상 선수 외에는 교체할 명분이 없었기 때문이다. 

KBO는 13일 오후 2시 아시안게임 대표 팀 교체 선수를 발표했다. 투수 차우찬(LG)과 정찬헌(LG), 3루수 최정(SK), 외야수 박건우(두산) 4명을 최원태(넥센), 장필준(삼성), 황재균(KT), 이정후(넥센)로 각각 교체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엔트리 발표 직후와 마찬가지로 인터넷 여론의 화살은 한 선수를 향한다. LG 오지환이다. 그는 군대를 가지 않기 위해 아시안게임을 이용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경기력도 국가 대표 수준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여론과 달리 부진한 선수를 교체할 수는 없다. 부상도 서류로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오지환은 후반기 타율 0.268, 출루율 0.381로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올 시즌 실책이 16개로 많지만 이 기간에는 3개 뿐이다. 대표 팀 선발 시점에서도 5월 한 달 내내 실책이 없었다. 

오지환보다 후반기 성적이 더 저조한 선수들도 대표 팀 승선에 아무 문제가 없다.  

선동열 감독은 KBO에 "12일까지 최종 엔트리에 있는 24명은 물론 예비 엔트리에 있는 모든 선수들의 상태를 소속 구단 트레이너들과 상의하며 면밀히 체크했다. 교체된 4명은 크고 작은 부상으로 아시안게임 개최 시점에 정상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고 판단해 교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 대표 팀 코칭스태프는 "이번 대표 팀 교체 문제는 부상 선수에 대해서만 논의했다. 부진을 이유로 선수를 교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부상 여부, 경기력 모두 살펴도 오지환은 교체할 명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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