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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HERO] ‘푸른’ 데얀의 슈퍼매치 첫 골, 새 역사 시작됐다

작성일: 2018.08.15 20:52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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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얀의 골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슈퍼매치 최다 득점자인 데얀이 푸른 유니폼을 입고 슈퍼매치 첫 골을 터뜨렸다.

FC서울은 1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한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3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에 2-1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수원은 1,216일 동안 이어진 리그 슈퍼매치 무승을 13경기로 이어갔다. 반대로 서울은 1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데얀은 예상과 달리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최근 교체로 나서 많은 골을 넣은 그였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서정원 감독은 그를 교체 자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데얀은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데얀은 자신의 가치를 보여줬다. 전반 4분 유주안의 패스를 받은 데얀은 빠르게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그리고 예리한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데얀이 푸른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첫 골. 그러나 데얀은 기뻐하지 않았다. 친정 팀을 향한 일종의 예의였다. 서울 팬들은 팀을 배신한 데얀에게 야유를 보냈고, 수원 팬들은 크게 환호했다. 그 사이에서 데얀은 고개를 숙이며 득점의 기쁨을 마음속으로 삼켰다.

데얀은 지금까지 총 7골을 터뜨렸다. 리그에서 5, 리그컵에서 2골로 7. 최다 득점자다. 2위는 정조국(서울), 서정원(서울-수원), 박주영(서울), 정광민(서울), 박건하(수원)6골이다. 현재 수원을 이끄는 서정원 감독은 서울과 수원에서 나란히 3골을 기록했다.

데얀의 골로 수원은 오랜만에 리그에서 열린 슈퍼매치에서 웃을 수 있었다. 수원의 마지막 슈퍼매치 승리는 무려 3년 전으로 돌아가야 볼 수 있다. 2015418.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수원은 무려 5-1로 서울을 격파했다. 그것이 마지막 승리였다.

데얀은 자신의 슈퍼매치 최다 득점을 8골로 늘렸지만, 수원에 슈퍼매치 승리를 선사하지 못했다. 이제 붉은 데얀은 사라졌고, 푸른 데얀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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