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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보나, '당신의 하우스헬퍼'로 증명하고 응답했다

작성일: 2018.08.30 06:0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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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소녀 보나가 '당신의 하우스헬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우주소녀 보나가 아닌, ‘배우김지연으로 불러도 손색 없을 활약이었다. 지상파 미니시리즈 첫 주연을 맡은 보나가 우려를 넘어 믿음을 주는 연기를 펼치며 연기돌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보나의 세 번째 작품이 막을 내렸다.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황영아, 연출 전우성 임세준)’가 지난 29일 종영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보나의 세 번째 연기 활동이었다. 지난 2016년 걸그룹 우주소녀로 데뷔한 보나는 지난해 6월 방송된 KBS2 예능 드라마 최고의 한방에서 도혜리 역으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역으로 출연한 보나는 새침하고 도도한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처음 만났다.

최고의 한방으로 첫 연기를 마친 보나에게 기회는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왔다. KBS2 ‘란제리 소녀시대에서 이정희 역을 맡아 주연으로 지상파에 도전하게 된 것. 두 번째 작품 만에 주연을 주인공 자리를 꿰찼고, 95년생이 70년대 여고생을 연기해야 했기에 부담은 컸다. 하지만 보나는 사투리 연기는 물론, 캐릭터가 겪는 감정선을 밀도 있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두 작품 만에 주연 자리에 오른 보나의 세 번째 도전은 지상파 미니시리즈 주연이었다.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 임다영 역을 맡아 하석진, 이지훈, 고원희, 서은아, 전수진 등과 호흡을 맞춘 것. 어떤 면에서나 부담과 책임이 큰 자리에 앉은 보나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아는 듯 보였다. 보나는 임다영이라는 캐릭터를 분석하고, 완벽하게 몰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 우주소녀 보나가 '당신의 하우스헬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광고회사 늦깎이 인턴 임다영 역을 맡은 보나는 냉탕과 온탕을 넘나들며 좌충우돌 인턴 생활을 하는 캐릭터를 몰입감 높게 그려냈다. 시청자들은 보나가 연기하는 임다영을 보면서 마치 자신의 현실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됐고, 그렇게 보나의 임다영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 우주소녀 보나가 '당신의 하우스헬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짠내와 공감이 폭발하는 보나의 연기였다. 상사의 개인적인 부탁을 거절하기 힘든 인턴의 상황부터 몸이 아픈데도 발표를 해야하는 상황 등이 짠내를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김지운(하석진 분)과 러브라인은 애틋하면서도 아팠다. 김지운이 잊지 못하는 이소희(심이영 분)의 연락처를 건넨 후 몰래 아이처럼 펑펑 우는 장면은 맴찢을 유발했다.

작품을 거치면 거칠수록 자연스러운 감정 연기가 돋보였고, 캐릭터를 표현하는 방법은 물이 오르고 있다. 이 점이 보나의 연기가 앞으로도 기대되는 이유다.

▲ 우주소녀 보나가 '당신의 하우스헬퍼'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제공|킹콩by스타쉽

보나는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성장할 수 있었고, 현장에서 많이 격려해주신 덕분에 행복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또 좋은 작품, 좋은 앨범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모두 너무너무 고생하셨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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