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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무안타 깬' 손아섭, "그동안 후배들 보기 미안했다"

작성일: 2018.08.31 19:1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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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아섭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고유라 기자] "그동안 후배들 보기 미안했다."

한국은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게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GBK)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슈퍼 라운드 중국과 경기에서 10-1로 이겼다. 한국은 결승행을 확정했다.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손아섭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결승행에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 전까지 손아섭은 이번 대회에서 13타수 무안타 3타점에 그쳤다. 결승전을 앞두고 부진을 털어내는 활약을 펼치며 선동열 감독을 웃게 했다.

경기 후 손아섭은 "그동안 안타가 계속 나오지 않아서 부담감이 사실 컸다. 오늘(31일) 계기로 내일(1일) 결승전에서 좀 편안하게 타격에 임하게 될 것 같아 다행이다. 스트레스가 많았고 후배들 보기 미안했다. 그래도 아직 끝난 게 아니니까 가장 중요할 때 좋은 결과 내자고 좋게좋게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적응하기 힘들긴 하지만 모든 나라가 다 똑같다. 어느 팀이 빨리 야구장에 적응하느냐가 문제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적응보다 부담이 컸던 게 경기력에 영향을 줬다. 전 경기들과 타격 밸런스는 큰 차이가 없었는데 첫 타석에서 안타가 터지면서 심리적으로 편해졌다"고 밝혔다.

금메달까지 1경기를 남긴 손아섭은 "결승전이 가장 중요하다. 이유 불문하고 야구장에서 좋은 결과 보여드려야 한다. 일본이든 대만이든 결승전에서 꼭 이겨야 하지만 한 번 졌던 대만이 올라오면 아무래도 전투력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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