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귀국] '金 목에 건' 손흥민 "AG 우승, 끝 아냐 앞으로가 중요"(영상)
작성일: 2018.09.03 09:59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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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글 이종현 기자, 영상 임창만 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끝이 아닙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합니다."(3일 금메달을 목에 건 손흥민)
'김학범호'가 금의환향 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끈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 팀이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손흥민, 황의조, 조현우, 이승우, 황희찬 등 역대급 선수 구성으로 평가받던 이번 대표 팀은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 하는 숙명을 지닌 팀이었다. 시작부터 '인맥 선발' 논란이 있었고, 조별예선 2차전 말레시이아에 1-2로 충격패하는 등 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이른 충격을 기회로 삼은 대표 팀은 16강에서 이란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 4강에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결승전에서 일본을 차례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탁월한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다그치고 결국 '병역 혜택' 주어지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그는 이것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손흥민과 일문일답
소감
많은 팬분들이 환영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금메달 소감
저에게 영광스러운 거라 생각한다. 팬과 동료 선수가 없었으면 금메달을 못 땄을 것이다. 한국 축구를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
아시안게임 힘든 점
특별히 힘든 점 없었다. 처음 주장으로 나온 경기라서 부담은 있었다. 의조, 현우 형이 도와줘서 힘들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많이 느꼈다.
대회 마지막에 많이 울었다. 이번엔 웃었다.
특별한 의미다. 축구하면서 거의 처음 우승했다. 한국 유니폼을 입고 우승해서 기쁘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웃을 수 있는 날이 많았으면 좋겠다. 한국 축구 분위기가 좋아져서 이 분위기가 유지되기 노력한다.
게리 리네커 등 유럽에서도 관심이 컸다
팀원, 코칭스태프 등 축하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정말 감사했다. 대표 팀 이후 소속 팀 복귀해서 선수들 보고 감독(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님에게 감사 인사 제대로 하고 싶다.
어떤 경기가 기억에 남나
모든 경기 하나하나가 기억난다.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좋은 결과 안 좋은 결과 있었지만, 잃어버리고 싶은 순간 하나도 없었다. 앞으로 평생 기억하겠다.
앞으로
소속 팀을 많이 비웠다. 축구 선수의 목표가 이게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더 사람들이 기대하는, 제가 기대하는 것이 있다. 소속 팀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하게는 게 커리어상 가장 좋을 거 같다.
일정이 타이트했다
사실이다. 이렇게 경기 뛴 게 중고등학교 이후 처음인 거 같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그래서 많은 것을 얻었다. 육체적으로 힘들지만, 정신적으로 버텼다. 제가 힘든 내색 하면 선수들에게 안 좋을 거라고 봐서 노력해서 희생하려는 걸 보여주려 했다. 선수들이 잘 캐치해서 좋은 성적 거뒀다.
유럽에 도전하라는 메시지 전달?
자기가 느껴야하지만, 한국 축구 팬으로 좋은 환경에 놓인 만큼 겁내지 말고 나가서 부딪쳐보라고 말했다.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했다. 이 팀은 국가대표 팀같이 애정이 있는 선수고 하나밖에 없는 팀이다. 평생 연락할 사이여서 힘든 거 있으면 편하게 연락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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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l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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