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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 정구] NH농협은행, 女일반부 단체전 우승

작성일: 2015.07.27 18:1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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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문경, 조영준 기자] NH농협은행이 국내 최고 권위의 정구대회인 대통령기 여자일반부 단체전서 우승을 차지했다.

NH농협은행 27일 경북 문경시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제53회 대통령기 전국정구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전남도청을 2-0으로 제압했다.

테니스와 유사한 정구는 영어로 '소프트 테니스(Soft Tennis)'로 불린다. 정구는 1890년 경 일본에서 시작됐다. 서구에서 시작된 테니스는 아시아인들의 체격조건에 맞게 변형됐고 결국 정구란 종목이 탄생했다. 정구는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정구는 국내에서는 여전히 생소한 종목. 그러나 아시안게임에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무려 16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또한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는 7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최강국으로 발돋움했다.

올해로 53회 째를 맞이하는 대통령기는 지난 1962년부터 시작됐다. 전국에서 1천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남·여 단체전 남·여 개인전(단·복식) 혼합복식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남녀 단체전은 2복식 1단식으로 진행된다. 3번에 걸쳐 치러지는 경기 중 2승을 거두는 팀이 승리한다.

지난해 이 대회 단체전 2위에 오른 NH농협은행은 올해 정상에 등극했다. 반면 17년 만에 대통령기 여자일반부 단체전 우승을 노린 전남도청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첫 번째 1복식에서 NH농협은행은 채애리(24)-정인지(25) 조가 출전했다. 이에 맞서는 전남도청은 김혜인(27)-문혜인(25)조가 코트에 들어섰다.

NH농협은행의 채애리는 후위를 책임지며 수비와 스트로크를 노렸다. 전의에 위치한 전인지는 기습적인 발리로 상대 수비를 흔들어 놓았다.

시종일관 김혜인-문혜인 조를 압도한 채애리-전인지 조는 4-1로 승리했다.

이어진 단식에 출전한 NH농협은행의 김영혜(20)는 주니어 시절부터 경쟁해온 이슬지(20, 전남도청)와 맞붙었다.

이슬지는 첫 게임을 내줬지만 내리 2게임을 따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김영혜는 스트로크와 끈끈한 수비를 앞세워 이슬지의 범실을 유도했다.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온 김영혜는 이슬지의 공격을 막아내며 4-2로 승리했다.

1복식과 단식을 석권한 NH농협은행은 여자부 정상에 등극했다. 한편 앞서 열린 남자 일반부 결승에서는 문경시청이 이천시청을 2-1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1] 김영혜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정인지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3] 정인지(왼쪽) 김영혜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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