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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KIA, 짚고 가야 할 마무리 윤석민 컨디션

작성일: 2018.09.17 10: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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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민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윤석민이 불안하다.

KIA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뒤집고 뒤집히는 접전 끝에 연장 10회 터진 나지완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7-6으로 이겼다. KIA는 극적으로 3연승을 달리며 6위로 점프했다.

KIA는 4위 넥센과 4경기, 5위 LG와 2경기 차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 따라서 가을 야구 진출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만한 위치로 올라섰다. 반대로 7위 삼성이 여전히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기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여기서 중요한 장면이 16일 마무리 투수 윤석민이 나온 9회였다.

이날 KIA는 SK와 계속해서 엎치락 뒤치락 싸움을 펼쳤다. KIA는 1-3으로 뒤진 4회 나지완의 투런포로 3-3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 폭투로 4-3으로 앞선 뒤에는 SK에 4-4 동점을 허용했다. KIA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해 김윤동, 8회 임기준, 이민우, 문경찬을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다. 김윤동, 임기준, 이민우는 모두 3연투였지만 월요일 휴식을 하루 앞두고 그야말로 모든 걸 쏟아붓는 경기를 보여줬다.

12일 NC전 후 3일 동안 휴식하고 있던 마무리 윤석민도 9회 2사 후 등판했지만 첫 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볼넷을 내준 뒤 한동민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로맥이 홈으로 쇄도하면서 팀이 4-5 재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이재원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한 뒤 유승철로 교체됐다. 9회말 나지완의 동점 투런이 아니었다면 패전투수가 될 위기였다.

윤석민은 15일에도 4-2로 앞선 9회 세이브 상황에서 쉬었다. 어깨에 이상을 느껴 아예 몸도 풀지 않았다는 전언. 윤석민이 휴식하면서 김윤동, 임기준, 이민우가 ⅓이닝 씩을 쪼개 던지며 9회를 막았다. 이 때문에 세 선수가 3연투를 기록한 만큼, 윤석민의 빠른 컨디션 회복이 중요한 KIA다. 어깨 부상에서 돌아와 16일 마운드에 오른 것이라면 구위 저하의 문제도 짚어봐야 한다.

KIA가 앞으로 5위, 그리고 그 이상 순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뒷문이 탄탄해야 한다. 포스트시즌에 가면 불펜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선수의 건강. 마무리 윤석민이 안착하며 마운드에 한층 짜임새가 생긴 KIA지만 어깨 부상으로 인해 긴 재활을 겪은 윤석민이기에 어깨 상태에 대한 물음표를 한 번 지우고 갈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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