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인왕' 노리는 강정호, 3명의 대항마
작성일: 2015.07.30 15:28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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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7월 23경기에 나서 홈런 3개를 포함해 2루타 5개, 3루타도 2개를 뽑아냈다. 강정호의 7월 타격 라인은 0.370/0.440/0.618(타율/출루율/장타율)로 ‘특급’이다.
7월 타율과 홈런은 2위, 그리고 OPS는 1위를 달리고 있다.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 수상 전망을 밝히기 충분하다. 그러나 투타에서 강정호 못지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 타자 후보 성적 (타율/출루율/장타율/OPS)
강정호(피츠버그) 23경기 3홈런 9타점 0.370/0.440/0.618/1.058
오두벨 에레라(필라델피아) 19경기 2홈런 8타점, 0.377/0.397/0.623/1.020
랜달 그리척(세인트루이스) 23경기 4홈런 15타점, 0.278/0.360/0.519/0.879
맷 더피(샌프란시스코) 23경기 1홈런 9타점, 0.319/0.347/0.426/0.772

신인왕 후보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작 피더슨은 나란히 7월 타율 1할대로 부진하다. 그 가운데 타자 쪽에서 강정호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거론할 수 있는 선수는 에레라다. 그는 올 시즌 벤 르비어를 좌익수로 몰아내고 필라델피아 중견수 자리를 차지했다.
시즌 초반 불안했던 수비력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찾았다. 이와 함께 7월 들어 공격 잠재력까지 터지기 시작했다. 에레라는 시즌 4개의 홈런 가운데 3개를 7월에 뽑아냈다. 7월 장타율은 0.623으로 강정호보다 앞선다. 6월 0.250이었던 타율 역시 0.278까지 끌어올렸다. 강정호와 마찬가지로 타자 쪽에서 강력한 7월의 신인 후보로 지목될만한 성적이다.
내셔널리그 ‘7월의 신인’ 투수 후보 성적
크리스 헤스턴(샌프란시스코) 5경기 3승 0패 평균 자책점 1.57 WHIP 0.96
맷 위슬러(애틀랜타) 5경기 4승 0패 평균 자책점 3.30 WHIP 1.36
노아 신더가드(뉴욕 메츠) 5경기 2승 1패 평균 자책점 1.32 WHIP 0.85

투수 쪽에서도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다. 헤스턴과 신더가드다. 올 시즌 첫 노히트게임 주인공인 헤스턴은 시즌 11승을 달성하면서 15승 가시권에 들어섰다. 평균 자책점 역시 3점대에 그치며 신인왕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고 있다.
시즌 초반 헤스턴은 제이크 피비와 맷 케인의 공백을 메우는 임시 선발이었다. 그러나 노히트게임을 비롯해 꾸준히 활약하면서 선발 한 자리를 차지했다. 팀 린스컴이 마이너로 내려가면서 입지는 더욱 굳건해졌다.
7월에도 꾸준한 활약이 계속됐다. 다섯 경기에서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그 가운데 3경기에서 7이닝 이상을 책임졌고 3승을 추가했다. 준수한 개인 성적과 함께 샌프란시스코가 지구 선두 LA 다저스를 따라잡는데 공헌한 것은 가산점이 될 수 있다.
‘강속구 투수’ 신더가드 또한 7월의 신인 후보다. 타선 도움이 받쳐주지 않다 5경기 2승 1패에 그쳤으나 평균 자책점과 WHIP는 후보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 특히 지난 7월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를 상대로 8이닝 1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따냈다. 가장 최근인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8이닝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5승과 함께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강정호는 헤스턴, 신더가드와 달리 앞서 나갈 여지가 있다. 두 선수의 다음 등판은 8월로 예정됐다. 그러나 강정호는 31일 신시내티로 이동해 7월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두 선소와 달리 성적표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강정호가 7월의 신인에 선정된다면 한국인으로는 최희섭 이후 두 번째다.
[사진] 강정호, 에레라, 신더가드, 헤스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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