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르주 생피에르가 복귀 시점과 라이트급 출전설에 관해 입을 열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조르주 생피에르(37, 캐나다)가 입을 열었다. 1년 가까이 쉬고 있는 자신의 복귀 시점과 라이트급 출전설에 관해 입장을 밝혔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궤양성 대장염에서 회복 중인 생피에르는 여전히 옥타곤과 거리가 있다. 하지만 UFC 2개 체급을 석권했던 이 챔피언은 완벽한 회복에 거의 근접했다며 현재 자기 몸상태를 알렸다"고 말했다.

생피에르는 지난해 11월 이후 경기를 뛰지 않았다. 1년 가까이 쉬고 있다.

UFC 217에서 약 4년 만에 옥타곤 복귀전을 치렀다. 마이클 비스핑과 미들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었다. 이 경기서 비스핑을 3라운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꺾고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그러나 약 한 달 뒤 벨트를 반납했다. 건강 이상으로 방어전을 치르기가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후 쭉 재활에 전념하며 컨디션 회복에 주력해 왔다.

생피에르는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확실히 최악에서는 벗어났다. 약 복용량도 점차 줄이고 있다. 매달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고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내가 앓았던 통증 대부분이 사라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복귀를 서두를 생각은 없다고 했다. 생피에르는 "지금 당장 누군가와 파이트 계약을 맺고 싶진 않다. 계약을 체결하는 순간, 정신적으로 압박이 시작되고 모든 게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건강이다. 몸이 완벽히 회복됐다고 판단되면 그때부터 복귀를 도모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라이트급 경기에 출전한다는 소문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월 생피에르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나 코너 맥그리거(30, 아일랜드)와 주먹을 맞댈 것이란 루머가 돌았다.

슈퍼 파이트 한 축으로 올라서 한몫 챙기는 그림을 기획하고 있다는 게 요지였다.

생피에르는 "(그런 말에 관해서) 아직 맞다, 아니다를 얘기할 순 없을 것 같다. 내가 아는 건 단 한 가지. UFC는 결코 (내가 155파운드 경기에 나서는 걸) 원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을 이해한다.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태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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