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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캐스트] 팀 당 100G 이상, 그들의 현주소-NL ②

작성일: 2015.08.01 06:0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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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약 100경기를 진행했다. 상위권 구단들은 좋은 성적표를 만들기 위해 힘껏 질주 중이다.

내셔널리그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기준으로 아메리칸리그와 비교해 지구 1위와 2위의 간격 차가 좁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같은 확실한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구단이 없다. 최고 승률 홍관조도 해적단에 완벽하게 자유로울 수 없다. 앞으로 치러질 경기들이 더 흥미롭게 다가올 것이다. 

◆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워싱턴 내셔널스가 2년 연속 지구 1위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뉴욕 메츠가 3경기 차로 거세게 추격 중이다. 워싱턴은 안심할 수 없고, 메츠는 포기할 수 없다. 

워싱턴은 화력에서 경쟁자 메츠보다 확실히 앞서고 있다. 워싱턴 타격 라인(타율/출루율/장타율)은 0.251(내셔널리그 9위)/0.317(7위)/0.397(6위)를 기록 중이다. 최상의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 

맥스 슈어저를 필두로 한 조던 짐머맨, 지오 곤잘레스가 100이닝 이상 소화하며 투수진을 이끌고 있다. 41승의 선발승은 내셔널리그 4위. 선발 평균자책점 3.71로 내셔널리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워싱턴은 드류 스토렌에 트레이드로 조나단 파벨본을 더하며 막강한 구원진 건설에 성공했다.

추격자 메츠는 확실한 선발 야구로 워싱턴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바톨로 콜론, 존 니스, 제이콥 디그롬, 맷 하비, 노아 신더가드가 구축하고 있는 메츠 선발진은 내셔널리그 최다 이닝 소화 능력을 자랑한다. 선발진 평균자책점 3.44는 내셔널리그 4위에 해당한다.

문제는 공격력이다. 0.235(15위)/0.300(14위)/0.364(14위)는 리그 최하위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트레이드를 통해 후안 유리베와 유틸리티 플레이어 켈리 존슨을 영입했으나 공격력 강화에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0.637)를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3위(0.584)를 기록하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추격하고 있으나 5.5경기 차로 쉽게 뒤집기는 힘들어 보인다. 

홍관조는 0.255(5위)/0.323(5위)/0.389(8위)의 준수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존 래키, 랜스 린,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마이클 와카의 선발진은 평균자책점 2.78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트레버 로젠탈이 버티고 있는 불펜진 역시 평균자책점 2.33으로 내셔널리그 1위,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1위 캔자스시티).

다른 지구 소속이면 1위를 달리고 있을 해적단도 투타 모든 부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0.257(4위)/0.317(6위)/0.386(9위)의 타격 라인은 세인트루이스와 비슷한 수준의 공격 지표를 나타낸다. 선발진(3.35)과 불펜진(2.88)의 평균자책점도 내셔널리그 상위권에 위치하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배경을 보여준다.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우완 불펜 호아킴 소리아를 영입하며 소리아-마크 멜란슨으로 이어지는 강한 불펜진을 구축했다. 주축 야수인 조디 머서와 조시 해리슨이 부상으로 빠졌다. 전력 이탈이 심했으나 트레이드로 아라미스 라미레즈를 영입해 강정호와 함께 부상자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아메리칸리그와 마찬가지로 서부지구는 가장 뜨거운 곳이다. 뉴욕 시절부터 이어진 '전통의 라이벌'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치열하게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내세운 선발 야구로 선두자리에 올랐다. 타선의 타율(0.253)은 리그 평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가 7명. 팀 홈런 125개(내셔널리그 1위)는 다저스의 대포쇼를 알 수있는 수치다. 

불안 요소는 불펜진이다. 불펜 평균자책점 3.87(12위)은 지구 선두라는 위치에 걸맞지 않다. 메이저리그 큰 손으로 불리는 구단답게 트레이드 마감 시일이 다가오자 쇼핑을 시작했다. 선발 투수로 맷 레이토스와 알렉스 우드를 데려왔고 우완 불펜 짐 존슨, 좌완 불펜 루이스 아빌란을 영입하며 불펜 자원도 확보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샌프란시스코의 추격은 다저스에 위협적이지 않았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다저스는 51승 39패 승률 0.567를 기록했다. 46승 43패 승률 0.517인 샌프란시스코에 4.5경기 차로 앞서 있었다. 그러나 후반기 시작과 함께 샌프란시스코는 무섭게 승리를 챙기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후반기 성적은 12전 10승 2패. 같은 기간 12전 6승 6패를 거둔 다저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샌프란시스코 질주의 원동력은 타선에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0.273(2위)/0.329(1위)/0.408(3위)로 최상위권의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영상] 팀 당 100G 이상, 그들의 현주소-NL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그래픽] 디자이너 김종래

[사진]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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