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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미누가 고백한 그때의 눈 부상…"앞 못 보게 될까 봐 두려웠다"

작성일: 2018.10.04 17:53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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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전에서 눈을 다쳐 나오는 피르미누(가운데)
▲ 베르통언(오른쪽)에게 눈을 찔린 피르미누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다시는 앞을 보지 못하게 될까 봐 두려웠다."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가 눈 부상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 알 수 있다.

피르미누는 지난달 1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눈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 수비수 얀 베르통언과 부딪혀 왼쪽 눈을 크게 다쳤다. 베르통언이 손가락이 피르미누의 눈을 정확하게 찔렀다. 고통을 호소한 피르미누는 곧바로 교체됐다.

다행히 얼마 되지 않아 돌아와 경기를 뛰었다. 이후 파리 생제르망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에서 골을 넣고 눈 세리머니를 하며 팬들에게 자신은 괜찮다고 확인시켰다.

하지만 실명까지 될 수 있는 큰 부상이었다. 피르미누는 4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한 쪽 눈이 멀어 다시는 앞을 보지 못할까봐 두려웠다"며 그간 힘들었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피르미누는 부상 당시를 "흐릿했다. 솔직히 겁을 많이 먹었다. 부상 직후에는 모든 것이 흐릿하게 보이다가 왼쪽을 아예 볼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다행히 의료진의 치료 등으로 빠르게 회복한 피르미누다. 피르미누는 "의료진이 진통제를 놔줘 통증을 사라졌고, 약을 먹으면서 나아졌다. 현재 통증은 전혀 없다"며 괜찮은 상태라고 밝혔다.

완전히 나은 것은 아니다. 피르미누는 "눈이 약간 붉지만 시간이 지나지면 괜찮아 질 것이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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