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가드로 변신한 데릭 로즈 "데뷔 이후 처음 맡는 임무…시간이 필요해"
작성일: 2018.10.08 17:48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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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그는 뛰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내가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계속하는 건 농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난 여전히 내가 농구 선수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로즈는 그 자신감으로 이번 시즌 달라질 자신의 임무에도 발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최근 미네소타는 지미 버틀러 트레이드 루머로 뜨겁다. 버틀러가 트레이드를 요청해 그가 팀을 떠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면서 로즈의 팀 내 위치가 바뀌었다. 바로 슈팅가드다.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미네소타의 프리시즌 라인업을 보면 로즈는 제프 티그와 함께 가드진을 구축하고 있다. 티그가 포인트가드, 로즈가 슈팅가드 임무를 맡고 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슈팅가드로 나서고 있다.
로즈는 5일(한국 시간) '스타 트리뷴'과 인터뷰에서 "커리어 내내 내가 공을 드리블하고, 공격 패턴을 지시하고, 내가 마무리했다"라며 "최근에는 캐치 앤드 슛을 하는 등 모든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내 커리어에 처음으로 슈팅가드 임무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로즈는 볼을 소유하기보다는 티그의 패스를 기다리고 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겪는 변화다. 로즈는 "변화에 시간이 걸리긴 할 것이다. 그러나 나와 티그 모두 이기적이지 않다. 서로 타협하고 더 나은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티그 역시 로즈와 호흡에 자신이 있다. 그는 "우리는 패스와 컷 공격을 많이 펼친다. 우리는 포인트가드가 없다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로즈의 존재감을 언급하면서 "픽 앤드 롤을 시도할 때 다른 쪽에서 최고의 폭발력을 자랑하는 로즈가 마무리할 수 있다. 상대가 막아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물론 과제가 많다. 티그와 로즈가 공격에서 손발을 더 맞춰야 한다. 버틀러가 빠지면서 드러나는 수비 문제도 보완해야 한다. 그러나 로즈는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과연 로즈는 이번 시즌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까. 새로운 자리에서 로즈의 열정과 승리 의지가 더욱 불을 뿜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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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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