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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대도' 해밀턴, 리그 최초 50도루 달성

작성일: 2015.08.02 10:4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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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 2의 리키 헨더슨’ 빌리 해밀턴(24, 신시내티 레즈)이 리그에서 가장 먼저 50도루 고지를 정복했다.

해밀턴은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도루를 기록했다.

해밀턴은 신시내티가 1-0으로 앞선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게릿 콜로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출루에 성공한 해밀턴은 호시탐탐 2루를 노렸고 1사후 조이 보토의 타석에서 2루를 훔쳐냈다. 올 시즌 리그 최초 50호 도루가 달성된 순간이었다.

도루 1개로 멈추지 않았다. 우타자 토드 프레이저가 타석에 들어서자 곧바로 3루를 노렸다. 피츠버그 배터리는 예상했다는 듯이 96마일 패스트볼과 빠른 송구로 대응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해밀턴의 시즌 51번째 도루가 기록됐다..

독보적인 페이스로 사실상 도루왕을 예약한 해밀턴이다. 2위 디 고든(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격차는 16개가 됐다. 아메리칸 리그 1위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와는 24개 차다.

또한, 해밀턴은 구단 역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1986년-1987년 에릭 데이비스 이후 두 번째로 신시내티에서 2년 연속 50도루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지난해 152경기에서 56도루를 기록했던 해밀턴은 올 시즌 불과 92경기에서 50도루를 달성했다. 많은 이들이 주목했던 단일 시즌 100도루 가능성은 멀어졌으나 매년 발전하는 모습으로 '통산 도루 1위' 헨더슨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사진] 빌리 해밀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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