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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데이] 야구장에 글러브를 챙겨가야 하는 이유

작성일: 2015.08.05 17:21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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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지미 롤린스가 친정팀 필라델피아팬들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롤린스가 타석에 들어서자 전직 홈팬들은 기립 박수로 그를 맞이했고 롤린스는 모자를 들어 화답했다. 옛 프랜차이즈 스타를 잊지 않고 예우하는 메이저리그의 품격이 느껴진 장면이었다.

◆ 야구장에 글러브를 챙겨가야 하는 이유

한 야구팬이 기가 막힌 파울볼 캐치로 여자친구의 키스를 받아냈다. 메츠 우익수 커티스 그랜더슨 대신 길레스피의 타구를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한 이 야구팬은 운동신경도 뽐내고, 하이파이브도 나누고 여자친구에게 달콤한 선물도 받는 1타3피의 하루를 보냈다.

◆ 아버지의 사랑법 '뒤에서 묵묵히'

이날 빅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른 헨리 오웬스에게 든든한 우군이 나타났다. 오웬스의 아버지 마이크 오웬스가 적지인 양키스타디움까지 들러 아들의 첫걸음을 응원했다. 미녀 리포터 앞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는 저 멘탈만 물려받는다면 충분히 보스턴 선발의 한 축을 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유구무언' 애꿎은 껌만…

애틀랜타 1루수 크리스 존슨이 아웃카운트를 착각하는 초보적인 실수를 범했다. 1사 만루 위기에서 강습 타구를 멋지게 잡아낸 존슨. 이후 마치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는 사람처럼 투수에게 베이스 커버 정지 신호를 보냈다. 천천히 1루를 밟으며 더그아웃으로 향하려는 찰나, 동료들의 외침에 뒤늦게 정신을 차렸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다. 홈 플레이트를 밟고 유유히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3루 주자의 뒷모습을 보며 말없이 애꿎은 껌만 씹었다.

◆ '출루 머신' 넘어 '수비 요정'까지

'신대륙 출루 머신' 조이 보토가 '빅리그 수비 요정'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보토는 상대의 보내기 번트타구를 재빨리 캐치해 2루로 강한 송구를 뿌렸고 이는 환상적인 3-6-4 더블 플레이로 이어졌다.

◆ 슈어저 '1500K 달성'

맥스 슈어저가 폴 골드슈미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개인 통산 1500탈삼진을 기록했다. 2015시즌 최강 선발투수의 시원한 탈삼진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된다.

[영상] 5일 MLB 투데이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사진] 지미 롤린스 ⓒ Gettyimages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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