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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투데이] 짜릿한 끝내기 속출…범가너 '삼진 쇼'

작성일: 2015.08.06 16:07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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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김민경 기자] 6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에서는 짜릿한 끝내기 승리가 속출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에서는 연장 11회말 2사 1루에서 콜로라도 안방마님 마이클 맥켄리(30)가 끝내기 투런포를 날렸다. 맨켄리는 이날 생애 첫 끝내기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LA 에인절스는 9회말 2사 2, 3루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투수 코디 앨런의 폭투에 힘입어 4-3 승리를 챙겼고,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면서 탬파베이 레이스를 6-5로 꺾었다.

◆ 바티스타-데이비스, '만루포' 작렬

시원한 만루 홈런도 터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거포 호세 바티스타(35)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바티스타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2회말 개인 통산 5번째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바티스타의 배트에 공이 맞아 나가는 순간 경기장에 있던 모두가 홈런을 직감할 정도로 시원한 한 방이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29)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시즌 28호 홈런을 만루포로 장식했다. 볼티모어는 시즌 2번째 만루 홈런을 터트린 데이비스의 활약에 힘입어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 '12승' 범가너…9K '삼진 쇼'

매디슨 범가너(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삼진 쇼를 펼치며 시즌 12승을 챙겼다. 범가너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7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애틀랜타 타선은 범가너의 다양한 변화구에 연신 헛방망이를 돌리며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 빅 파피 "빅리그에 온 걸 환영해"

'빅 파피' 데이빗 오티스(40, 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뉴욕 양키스 선발 투수 루이스 서베리노를 상대로 시즌 2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티스의 과격한 환영 인사에 서베리노는 애써 고개를 돌렸다. 서베리노는 5이닝 2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1자책점)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 관중석을 넘어가는 집념의 파커

콜로라도 좌익수 카일 파커(26)가 몸을 던지는 수비를 선보였다. 파커는 3루 관중석 쪽으로 높게 뜬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잡아낸 뒤 추진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관중석으로 넘어갔다. 같은 시간 관중석에서 파울 공을 잡으려고 시도한 남성은 공 대신 파커와 진한 포옹을 나눠야 했다.

[영상] 6일 MLB 투데이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김용국

[사진] 매디슨 범가너 ⓒ Gettyimages

[그래픽]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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