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테러’ 수원 팬들의 아쉬운 축구 사랑법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전주, 박주성 기자] 수원 삼성 일부 팬들의 축구 사랑법은 아쉬움이 가득했다.
수원 삼성은 28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34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김신욱과 로페즈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0-2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4위 수원은 승점 49점을 유지하며 5위 포항 스틸러스, 6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 2점 차이로 불안한 상황이 됐다.
수원은 오는 31일 FA컵 일정을 생각해 어린 선수들로 선발명단을 꾸리며 주전을 대거 제외했다. 하지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최정예로 나온 전북을 상대로 물러서지 않는 축구를 펼치며 몇 차례 좋은 장면들을 만들었다. 수원은 우중혈투 가운데 득점에 가까운 상황들을 만들며 전북을 뒤로 물러서게 만들었다.
그러나 수원의 당찬 경기력과 달리 팬들의 행동은 아쉬웠다. 수원의 일부 팬들이 전주월드컵경기장 알림판에 스티커를 잔뜩 붙인 것이다. 수원 팬들이 붙인 스티커는 과거 전북의 심판매수 사건을 조롱한 것이었다. 의미야 어떻든 경기장 시설물에 스티커 테러를 한 것을 옳지 못한 행동이다.
경기장 안에서는 상대 팀에 대한 조롱과 비판은 충분히 할 수 있다. 이는 축구 문화의 일부분이 됐다. 그러나 경기장 밖에서 발생하는 스티커 테러와 같은 행동은 일반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행동이다. 수원 팬들이 붙이고간 스티커는 전북과 크게 상관없는 전주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이 제거해야 한다.
경기 후 전북 관계자는 “저희가 11시 반쯤 출근했는데 11시에 미리 와서 스티커를 다 붙여놨다. 그렇게 우리보다 일찍 나온다면 저희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수원은 K리그 명문 구단 중 하나다. 하지만 일부 팬들의 몰지각한 행동으로 다수 팬들이 비판을 받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김상식 매직' 베트남서 또 새 역사 쓴다...현대컵 준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 2-0 제압→결승 진출
2026-08-20
-
[오피셜] "노욕이다, 후배들 위해 양보해야" 비판에도 건재함 과시...'59세' 미우라, 멀티골 작렬→일왕배 역사상 최고령 득점 기록 경신
2026-08-20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업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