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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4개 폭발' 클레이 톰슨, 신기록 달성…이제야 '기계'답네

작성일: 2018.10.30 10:5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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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점슛 신기록을 갈아치운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클레이 톰슨(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손끝 감각이 불을 뿜었다.

톰슨은 3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시카고 불스와 원정경기에서 신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 리그 최정상급 슈터 톰슨을 '기계'라고 부른다. 특유의 침착한 성격으로 어느 상황이든 평정심을 유지하기 때문. 언제든지 정확한 3점슛을 터뜨리는 경기력도 한몫한다.

그러나 2018-19시즌 출발은 좋지 않았다. 7경기에서 15.1점 4.1리바운드 1.3어시스트 FG 39.6% 3P 13.9%에 그쳤다. 그의 부진이 언제 끝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그의 부진은 이날 끝났다. 경기 초반부터 막강한 화력 농구를 펼치며 NBA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그는 27분간 52점 5리바운드 FG 18/29 3P 14/24를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3점슛 14개는 NBA 역사상 한 경기 최다 3점슛 신기록. 스테픈 커리(13개)가 세운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사에 이름을 쓰게 됐다.

1쿼터부터 그의 감각은 불을 뿜었다. 22점 3P 6/7을 기록했다. 2쿼터도 쉬지 않았다. 14점 3P 4/7로 이미 전반에만 3점슛 10개를 넣었다. 이로써 NBA 역사상 전반 최다 3점슛 기록을 작성했다.

이후 톰슨은 3쿼터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3점슛 10개를 시도해 4개를 넣으며 커리를 넘어선 것. 3쿼터 만에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그의 손끝 감각은 누구보다 뜨거웠다. 평소 감정 표현을 하지 않았던 톰슨은 14번째 3점슛을 넣자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결국 신기록을 작성한 톰슨은 3쿼터 4분 5초를 남기고 벤치로 들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톰슨의 활약으로 3쿼터까지 125-89, 36점 차로 완벽하게 분위기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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