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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REVIEW] '포기는 없다' 아산, '우승 잔칫날' 안양에 2-1 극적인 역전승

작성일: 2018.11.04 18:52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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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세종(가운데)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아산, 유현태 기자] 아산이 홈팬과 만나는 시즌 최종전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만들었다.

아산 무궁화는 4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시즌 KEB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35라운드에서 FC안양과 2-1로 이겼다.

우승을 확정했지만 아산의 경기 운영은 변하지 않았다. 공을 잡고 경기를 주도하면서 공격했다. 주세종, 김도혁, 이명주가 배치된 중원은 K리그1에 견줘도 손색이 없다.

아산이 몰아쳤다. 전반 10분 조성준이 시도한 슛은 힘이 많이 들어가 높이 떴다. 전반 18분엔 왼쪽 측면을 돌파한 조성준의 크로스를 이명주가 헤딩했지만 전수현의 멋진 선방에 막혔다.

전반 19분 정희웅의 멋진 감아차기로 안양이 반격했지만 양형모가 선방해 위기를 넘겼다.

전반 34분 주세종이 올려준 코너킥이 조성준으로 헤딩 슛으로 연결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안양 수비가 걷어냈고 이어진 혼전에서도 안양 수비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아산의 공격을 차단했다. 전반 종료 직전 김도혁의 중거리슛도 전수현에게 잡혔다.

아산의 공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7분 안현범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위협적인 크로스를 올렸지만 박세직의 발에 제대로 닿지 않았다. 뒤이어 안현범이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김도혁의 프리킥은 전수현 정면으로 갔다. 후반 15분 이명주과 환상적인 기술을 발휘하며 슛까지 만들었다. 박세직의 머리에 굴절된 것을 가슴으로 컨트롤한 뒤 발등에 정확히 막혔다. 이번에도 전수현의 선방에 울었다.

후반 23분엔 이명주의 절묘한 크로스가 박세직 앞에 배달됐다. 박세직이 넘어지며 슛을 시도했지만 발에 정확히 맞지 않았다. 오히려 골키퍼의 타이밍을 빼앗는 효과는 있었지만 유효 슈팅이 되지 않았다.

후반 25분 박세직을 빼고 고무열을 투입하면서 박동혁 감독은 승리를 위한 의지를 나타냈다. 

후반 29분 아산에 위기가 왔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안현범이 공중볼을 다투다가 최재훈을 넘어뜨렸다. 같이 점프하지 않고 아래로 밀고들어갔다는 판정. 알렉스에게 실점하면서 먼저 1골을 허용했다.

아산은 다시 추격에 나섰다. 후반 35분 구대영의 강력한 중거리 슛은 골 포스트를 살짝 빗겨나갔다. 후반 36분 주세종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감아찬 슛은 수비에 맞고 살짝 굴절됐다. 후반 37분 고무열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와 접촉한 뒤 넘어지면서 아산 선수들은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은 아산은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2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짧은 패스로 원터치패스를 주고받으면서 공간을 만들었다. 이명주의 패스를 임창균이 곧장 절묘하게 감아차 안양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4분 코너킥에서 골대를 때리는 위기도 맞았지만 끝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실점을 막았다.

아산은 후반 추가 시간 마지막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주세종-이명주-고무열-안현범으로 이어지는 패스 전개로 찬스를 만들었지만 안현범의 슛은 옆그물을 때렸다. 과감하게 슛을 시도하지 않고 지나치게 만든 것이 독이 됐다.

마지막 1분까지 승패는 알 수 없었다. 온몸을 던져가면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혼전을 만든 아산은 마지막 순간 이명주가 공을 흘리고 임창균이 오른발로 감아차 결승 골을 뽑았다.

우승 잔칫날을 승리로 장식하려는 아산의 투혼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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