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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의 반문 "손흥민 재교체…지극히 상식적인 일 아닌가?"

작성일: 2018.11.05 11:36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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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며칠 전 90분 경기를 소화한 손흥민보다 체력적으로 상태가 더 좋은 선수를 기용하는 건 문제가 아니라 상식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교체 논란이 커졌다. 교체로 출전했다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지난 4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전반 7분 만에 다친 무사 뎀벨레를 대신해 경기에 출전했다. 손흥민은 종횡무진 활약했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라멜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2호(리그 1호) 도움을 올리는 등 팀에 보탬이 됐다. 

그러나 경기를 끝까지 뛰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후반 14분 손흥민을 빼고 에릭센을 투입했다.

사실 교체 투입한 선수를 다시 빼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다. 특히 손흥민 감각이 좋았기 때문에 더 큰 논란이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이러한 이야기가 화두에 올랐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은 수요일 경기(웨스트햄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경기에 내보내기로 했다. 무사 시소코, 해리 윙크스를 미드필더로 기용하게 되면 위험 부담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잘 해낸 것 같다. 심지어 전반전은 좀 잘했다고 생각한다. 후반전에는 상대가 강하게 압박해왔고 몇 번의 실점을 허용한 점은 좋지 못했다. 그러나 3번째 득점이 터지고 나서는 경기장에 있는 모두가 '게임이 끝났다'는 걸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 교체 논란에 대해 언급하면서 "손흥민은 수요일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고, 몇 분을 뛰었는지는 알고 있나? 그렇다.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우리는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 해리 케인을 기용했다. 지난 경기에서 라멜라는 벤치에, 모우라와 케인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경기 초반 4분에 무사 뎀벨레가 다쳤고 손흥민이 투입됐다. 60분 즈음 손흥민이 교체되어 나간 것 역시 교체되어 들어올 때와 같은 이치다. 며칠 전 90분 경기를 소화한 손흥민보다 체력적으로 상태가 더 좋은 선수를 기용하는 건 문제가 아니라 상식 아닌가? 상식적으로 말이다. 그렇다. 이해해줘서 고맙다"라고 잘라 말했다.

손흥민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를 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결정은 손흥민의 사기를 꺾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손흥민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정중히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7일 오전 5시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PSV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 리그 4차전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과연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손흥민(오른쪽)이 교체로 출전한 뒤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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