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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러는 힘들어도 루니-앙리는 깬다…'기록 파괴왕' 아구에로

작성일: 2018.11.05 18:07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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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리(가운데)와 루니(오른쪽)의 기록을 넘보는 아구에로 ⓒBR 스포츠
▲ 아구에로(오른쪽)은 앙리보다 빠르게 150골에 도달했다. 시어러에 이어 역대 2위. ⓒ스쿼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260골)도 대단하지만, '기록 파괴왕' 세르히오 아구에로(30, 맨체스터 시티)도 역대급이다. 시어러의 최다 득점을 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그 외의 웬만한 기록은 모두 깰 수 있기 때문이다. 

아구에로는 4일 오후 12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EPL 11라운드 사우샘프턴과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성공해 EPL 통산 150호 골을 달성했다. 팀은 6-1 대승을 거뒀다. 

전반 12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패스를 받은 라힘 스털링이 크로스를 내주자 달려든 아구에로가 가볍게 득점했다. 아구에로의 150번째 득점. 217경기 만에 달성했다. 이 득점은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르게 EPL 150골을 넣은 기록이다. 앞서 시어러가 212경기에서 150골을 기록해 이 부문 가장 빠른 기록 보유자다. 하지만 외국인을 한정하면 가장 빠른 득점 페이스다. 아구에로는 경기당 0.69골을 넣고 있다. 

아구에로는 현재 티에리 앙리가 가지고 있는 외국인 EPL 최다 골 175골에 25골만 남겨두고 있다. 아구에로는 최근 4시즌 20골 이상씩 넣었기 때문에, 적어도 2019-20시즌엔 앙리를 넘어 EPL 외국인 최다 득점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단일 클럽 최다 골 기록도 웨인 루니(맨유, 393경기 183골), 앙리(아스널, 258경기 175골)에 이어 3위다. 루니의 183골까지 33골이 부족한데, 이 기록도 다음 시즌이면 충분히 갱신이 가능해 보인다.

놀라운 아구에로의 득점 페이스지만, 시어러가 가지고 있는 EPL 통산 최다 골(260골) 기록은 넘기 어려워 보인다. 아직 110골이 더 남아 지금처럼 꾸준히 30대 중반까지 기록해야 한다. 어려운 미션이지만, 아구에로라서 기대할 만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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