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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나라의 희망, 어머니 나라에는 위협…우에바야시 세이지

작성일: 2018.11.15 09: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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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에바야시 세이지.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에 가장 위협적인 상대가 될 만한 선수다.
▲ 우에바야시는 아버지가 일본인,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일 올스타 시리즈 초반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는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였다. 마지막 경기를 앞둔 가운데 이제 '작은 야나기타' 우에바야시 세이지(소프트뱅크)가 MVP로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5경기 연속 안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일본 야구 대표 팀은 14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미일 올스타 시리즈 5차전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6-5로 이겼다. 6회까지 1안타에 그쳐 1-5로 끌려가다 7회 동점을 만들고 8회 역전했다. 우에바야시는 6번 타자 우익수로 나와 동점과 역전에 기여했다. 이 경기 4타수 2안타를 포함해 시리즈 17타수 9안타, 타율 0.529를 기록하고 있다. 

13일 4차전에서는 강한 어깨까지 자랑했다. 아메드 로사리오(메츠)가 하마터면 홈에서 잡힐 뻔했다. 익숙하지 않은 좌익수로 나와 타구 판단에서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지만 툴 하나만큼은 확실하다는 것을 이 송구 하나로 증명했다. 

일본 대표 팀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전 경기 안타를 쳤다. 닛폰스포츠는 "수비와 주루의 수준도 높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 외야 쪽에서 존재감을 보이는 선수"라고 호평했다.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이 "미디어에서 더 다뤄줬으면 좋겠다. 평소 말이 별로 없는 성격이라서"라고 이례적으로 보도를 요청한 적도 있다. 

지난해 11월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 함덕주(두산)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터트리는 등 벌써부터 한일전에서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1995년생으로 올해 23살, 도쿄 올림픽이 열릴 2020년에는 25살로 전성기가 시작될 나이다. 

성장세를 감안하면 일본에서 가장 위협적인 상대가 되도 이상하지 않다. 비록 진짜 올스타급은 아니지만, 익숙하지 않은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맞서 실력 발휘를 하고 있다는 것만 봐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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