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영상 송경택 기자]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충격적인 2연패에 빠졌습니다.

지난해 12월 프란시스 은가누의 어퍼컷을 맞아 정신을 잃었고, 지난 6월엔 커티스 블레이즈에게 파운딩 연타 TKO패 당했죠.

하지만 종합격투기 전적만 43승 17패 1무효인 베테랑 오브레임은 쉽게 마음이 꺾이지 않습니다.

오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41 코메인이벤트에서 UFC에 새로 들어온 12승 무패 세르게이 파블로비치를 맞이합니다.

오브레임은 "파블로비치를 잘 몰라서 구글에서 찾아봐야 했다. 그는 젊은 무패 파이터다. 이런 친구들과 경기 요청이 오면 난 늘 '예스'다. 흥미진진한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하겠다"면서 여유를 부렸죠.

▲ 알리스타 오브레임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41에서 최근 2연패를 빠져나와야 한다.

오브레임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미국 콜로라도에 위치한 엘리베이션 파이트 팀으로 소속을 옮겼습니다. 이 팀은 최근 경기에서 자신을 꺾은 블레이즈가 있는 곳인데요.

더 나아지기 위해서 어디든 가고, 누구와도 훈련한다는 오브레임의 열린 마인드가 돋보입니다.

물론 오브레임에게 이번 경기는 크나큰 위기입니다. 상당한 펀치력을 지닌 파블로비치에게 진다면 UFC에서 처음으로 3연패에 빠지고 맙니다. 2007년 프라이드 시절 3연패를 당한 적이 있죠.

과연 오브레임은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 줄 수 있을까요?

오브레임이 62번째 경기를 갖는 UFC 파이트 나이트 141은 24일 오후 5시 15분부터 언더 카드와 메인 카드 전 경기가 스포티비 스포티비나우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됩니다.

커티스 블레이즈와 프란시스 은가누의 재대결이 메인이벤트로 펼쳐지고 리징량, 송야동 등 중국 대표 선수들이 메인 카드를 장식합니다.

[대본=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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