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신한은행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요.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은 24일 오후 5시 용인체육관에서 맞붙습니다.

신한은행은 현재 리그 최하위입니다. 1승 5패, 승률 16.7%입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그 위력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평균 득점 6위(56.0점), 2점슛 성공률 6위(40.0%) 등 경기력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 상대인 삼성생명에는 자신이 있습니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 유일하게 승리를 챙겼기 때문이죠. 신한은행은 지난 10일 삼성생명전에서 68-63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뛰었지만 김단비(29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의 맹활약으로 이겼습니다.

물론 삼성생명도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OK저축은행과 KEB하나은행을 이기면서 중위권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서덜랜드-김한별-박하나로 이어지는 득점포 역시 경계해야 합니다.

이번 경기는 2쿼터 싸움이 관전 포인트입니다. 삼성생명은 두꺼운 국내 선수진을 활용한 2쿼터 경기력이 좋습니다. 2쿼터 득실마진이 무려 +6.8점입니다. 이에 반해 신한은행은 2쿼터 득실마진 -1.8점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난 KEB하나은행전에서는 2쿼터 단 3점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2쿼터에 밀리지 않아야 후반전 기세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습니다.

리그 최하위를 벗어나고 싶은 신한은행과 중위권 싸움을 펼치는 삼성생명 중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두 팀 경기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입니다.

▲ 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지난 1라운드 맞대결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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