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 노비츠키.
▲ 노비츠키는 아직 올 시즌 실전 경기를 소화하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전설이 돌아온다.

덕 노비츠키(40, 213cm)의 복귀가 다가오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2일(이하 한국 시간)노비츠키가 12월 중으로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밝혔다.

노비츠키는 지난 4월 왼쪽 발목 수술을 받았다. 1978년생으로 어느덧 40살을 넘긴만큼 회복 속도가 더뎠다.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 역시 노비츠키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았다.

노비츠키는 댈러스 구단을 대표하는 전설이다. 이번 시즌까지 댈러스에서 뛰면 NBA(미국프로농구) 역대 최초로 한 팀에서만 21시즌을 뛴 선수가 된다.

커리어 평균 기록은 21.2득점 7.7리바운드. 2006-07시즌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고 2010-11시즌엔 댈러스 구단 최초로 파이널 우승컵을 안겼다. 지금은 NBA 선수들 사이에 유행처럼 퍼진 '학다리 페이드 어웨이'의 원조가 노비츠키다. 

'ESPN'에 따르면 노비츠키는 2주 전부터 러닝머신을 뛰며 몸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점점 운동 강도를 높이며 복귀 시점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비츠키는 "12월 중이면 돌아올 수 있는 몸이 만들어져 있을 것이다"라며 "내가 복귀를 천천히 하는 이유는 하나다. 남은 시즌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고 싶기 때문이다. 몇 년 전, 너무 빨리 돌아와 아킬레스건을 다쳤을 때처럼 좌절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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