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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미래 이원준-조한욱-하재훈, 손혁 코치가 본 가능성

작성일: 2018.11.28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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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투수 이원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젊은 투수들이 이번 겨울을 잘 보낸다면 다음 시즌 팀에 큰 힘이 된다. SK 와이번스에는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들이 있다.

SK가 2017년 1차 지명한 우완 정통파 이원준(20), 2015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4순위) 지명을 받은 조한욱(22), 마산 용마고를 졸업하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던 하재훈(28)이 그 주인공들이다.

하재훈은 빅리그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트리플A에 올라갔다가 일본 독립리그, 프로 2군을 거쳐 SK 유니폼을 입었다. 하재훈은 타자에서 투수로 전향한 선수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는 외야수, 일본 독립리그에서는 야수로도, 투수로도 뛰었고, SK에서는 마운드에 오른다.

SK의 마무리 캠프지, 일본 가고시마에 있는 손혁 투수 코치는 이원준, 조한욱, 하재훈이 내년 시즌에 기대되는 선수들로 꼽았다. 먼저 이 세 명의 선수들의 공통점을 이야기했다.

손 코치는 "세 선수들의 공통점을 이야기하자면, 기본적으로 빠른 공을 던질 줄 아는 투수들이다. 또한 각각 확실한 변화구 1구종 이상을 갖추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직구 이외에도 타자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무기들을 갖고 있어야 좋은 투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하재훈에 대해서는 "구위가 좋다. 특히 직구 회전수가 높아서 무브먼트가 좋다. 그리고 배우려는 의지도 강하고 응용력이 좋다. 내가 알려준 것들을 빠르고 확실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올 시즌 1군에서는 3경기에 등판한게 전부인 이원준에 대해서는 "원준이는 좋은 신체조건으로 강한 볼을 던지는 투수인데 그간 제구력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캠프에서 세게 던지기 보다는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구종들을 익히는 것을 강조했다. 그 결과 변화구 제구가 좋아졌다. 이제 1군에 어떻게 적응하느냐 정도가 숙제다"라고 말했다.

2016년 1군 2경기에서 2⅓이닝 던진게 전부인 조한욱. 그러나 이 선수에게도 손 코치는 기대를 하고 있다. 손 코치는 "한욱이는 입단했을 때부터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였다. 캠프를 거치면서 투심과 커브를 많이 가다듬었고 지금 80~90%의 힘으로만 던지고 있는데도 좋은 공을 던진다. 100%가 됐을 때 어떤 구위를 보일지 기대된다"고 했다.

SK의 마무리 캠프도 끝나간다. 30일까지다. 지난달 28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SK 선수단. 올해 정규 시즌 2위,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도 잠시였다. 내년 시즌 준비가 한창인데 젊은 선수들이 얼마나 착실하게 준비해 팀 전력에 보탬이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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