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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바꾼 GK…무리뉴 "빅클럽이라면 데 헤아 지켜야 해"

작성일: 2018.11.28 11:35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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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방 전문가'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그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맨유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 리그 5차전 영보이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조별 리그 경기에 상관 없이 최소 2위를 확보, 16강에 진출했다.

힘겨운 승리였다. 후반 추가 시간까지 골이 터지지 않았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영리한 플레이로 몇 차례 속도감 있는 공격을 전개했지만, 마무리는 세밀하지 않았다. 영보이스도 짜임새 있는 공격 전개로 반격해 경기는 더욱 어려웠다. 후반 종료 직전에야 마루앙 펠라이니의 골이 터졌다. 그나마도 손에 맞았다는 논란이 일었다.

부진한 경기력에 주제 무리뉴 감독도 맘껏 웃지 못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보도한 경기 뒤 기자회견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천만다행이었다. 골 전까진 좌절했고, 골을 넣어서 안심했다. 0-0을 위해 플레이하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진 고전했다. 선수들에게 불만이 있는 것은 전혀 아니다. 득점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화가 난다"면서 경기를 평가했다. 다만 "경기 종료 전 우리 선수들은 아주 피곤한 상태였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 피곤하다는 것은 모든 것을 쏟았다는 뜻"이라며 선수들을 감쌌다.

필드플레이어들이 만들어내는 경기력에선 낙제점을 줄 수도 있지만 다만 골문만큼은 든든했다. 다비드 데 헤아는 후반 25분 교체로 출전한 율리세스 가르시아의 슛을 막아내면서 펠라이니의 결승 골로 가는 디딤돌을 놨다. 무리뉴 감독 역시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칭찬했다.

데 헤아 붙잡기는 맨유의 중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현재 2020년까지 계약이 된 가운데 파리생제르맹, 유벤투스 등이 데 헤아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 감독은 "빅클럽이 되고, 이기는 클럽이 되고 싶다는 야망을 위해선, 세계 최고의 골키퍼가 필요하다. 그리고 몇몇 포지션에도 세계적 수준의 선수가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우리의 경우 세계 최고의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 헤아가 잔류를 원한다는 것을 안다. 그의 에이전트가 선수가 원하는 것을 도우며 행복해하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구단 수뇌부 역시 그의 잔류를 바란다는 것도 알고 있다. 현재 (재계약) 진행 중이다. 조만간 좋은 결론에 이르길 바란다"면서 데 헤아의 잔류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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