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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작심 발언 쏟아 낸 안데르센 "감독 모르는 선수 영입 없어야 해"

작성일: 2018.12.01 16:36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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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데르센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도곤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잔류를 확정했다. 잔류와 별개로 안데르센 감독은 작심 발언을 쏟아 냈다.

인천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3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같은 시간 경기에서 서울이 상주에 0-1로 패하면서 인천이 9위, 상주가 10위로 잔류하고, 서울이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안데르센 감독은 "경기 결과에 기쁘다.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런데 안데르센 감독은 "질문을 받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길게 준비한 말을 시작했다. (안데르센 감독의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 따로 편집 없이 전문으로 작성했다)

다음은 안데르센 감독의 전문

"첫 번째로 인천은 인천 시민들의 팀이자 인천 팬들의 팀이다. 잔류에 성공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슬프다. 왜 인천은 매년 이렇게 강등권에서 싸워야 하는가. 슬픈 마음이 든다.

이곳에 온 지 7개월이 됐다. 짧은 시간이다. 그 짧은 시간 동안 느낀 것은 인천 구성원들이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존중해 주고, 같은 목표를 갖고 싸웠으면 하는 마음이다. 특히 인천 스카우트 팀에 의견을 제시하고 싶다. 스카우트 관계자들이 자기 본분에 맞는 위치를 인정하고, 의견을 스태프들과 더 공유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분명하게 하고 싶은 말은 스카우트 팀은 선수 계약에 코칭스태프, 감독 의견 없이, 스태프들이 모르는 상태에서 계약 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 이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하고 싶다.

내년에 우리 인천이 더 이상 강등권에서 싸우는 팀이 아닌 K리그 상위권에서 싸우는 강한 팀으로 발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믿고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부터 감독인 나부터 정신을 차리겠다. 모든 구성원들이 정신을 차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안데르센 감독은 작심하고 발언을 쏟아 냈다. 발언으로 볼 때 코칭스태프도 모르는 선수 영입이 안데르센 감독 임기 내 이뤄졌다. 안데르센 감독은 다시는 이런 사태가 재발되지 않고 강한 팀이 되기 위해선 모든 구성원이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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