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주환 "13년 만에 첫 시상식, 동기부여 되네요"
작성일: 2018.12.08 12: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두산 베어스 최주환에게 2018년은 잊지 못할 한 해였다. 최주환은 2006년 프로 데뷔한 지 13년 만에 연말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았다. 지난 4일 2018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기량발전상의 주인공이 됐다. 오는 10일 열리는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롯데 이대호, LG 박용택, KIA 나지완 등 쟁쟁한 후보들과 함께 지명타자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장타력 향상이 눈에 띄는 시즌이었다. 최주환은 데뷔 이래 3할-2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홈런 7개 57타점이 개인 최다 기록이었는데, 올해는 26홈런 108타점을 기록했다.
최주환은 장타력 이야기가 나오자 "올해 도핑 검사를 3번이나 했다. 2개월마다 한 셈이다. 혈액 검사도 처음으로 받아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만큼 놀라운 성장이었다.
이어 "올해 타석에서 느낀 점들을 비 시즌 때 잘 살려고 내 것으로 완전히 습득하려고 한다. 올해 느낀 것들을 완전히 습득할 수 있도록 느낌을 잊지 않게 이미지트레이닝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 업그레이드가 되려면 늘 생각하고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타력이 향상된 비결로는 타석에서 마음가짐을 꼽았다. 최주환은 "정말 이 질문을 시즌을 치르는 동안 많이 받았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한 타석 여유가 더 주어지면서 마음이 편해진 덕분인 것 같다. 또 예전에는 삼진 당하는 걸 정말 싫어했는데, 지금은 삼진 당해도 자신감 있게 (배트를) 돌려서 싸우려고 한다. 그런 마음가짐인 결과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주환은 "준우승의 아쉬움이 커서 그런지 무기력증이 찾아왔다. 다른 시즌보다 경기를 훨씬 많이 뛰고 피로도도 높은 상태에서 긴장이 풀려서 그랬을 수도 있다. 올해 처음 마무리 캠프에 못 갔다. 시즌 때 안 좋았던 부위(스포츠탈장)를 검진 받으니까 쉬어야 한다고 했다. 일본 여행을 다녀오면서 기분을 전환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성적에 만족하지만, 안주하진 않겠다고 했다. 최주환은 "솔직히 이 정도 성적을 낼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시즌 끝나고 성적표를 보니까 진짜 잘 치른 시즌이었다. 마지막에 우승을 했다면 더 좋은 한 해가 됐을 것 같다. 올해 만족할 수 있는 시즌을 보내긴 했지만, 지금 안주하면 끝이다. 더 높은 곳을 향해서 올라가려고 한다. 시상식에서 처음 상을 받으면서 동기 부여도 됐다. 다음 시즌에는 조금 더 준비를 잘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잘 친다고 해서" 이천에서 2안타→곧바로 1군 콜업 '7번 지명타자' 선발까지, 2경기 1득점 타선에 트레이드 복덩이 되나
2026-08-20
-
"좀 나눠서 치지" 폭소한 박진만 솔직 고백…20안타 18득점 대승→1위 탈환에 더 필요한 건?
2026-08-20
-
"선발이 선발 몫을 했을 때 잘했다" 톨허스트 반등이 곧 LG의 반등이 되나,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그것
2026-08-20
-
패배 속 한화 위안, 김경문도 “괜찮았다” 끄덕거렸다… 주전 대거 선발 제외 이유는?
2026-08-20
-
후반기 첫 연승→'ERA 1.38' 고영표까지 잡을까, LG 선발 라인업 공개…이주헌 대신 박동원 마스크
2026-08-20
-
"디아즈 격려해 달라" 이래서 감쌌구나…5안타→8월 타율 0.382 디아즈, 구자욱 잊지 않았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