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케이팝 결산⑥] 몬스타엑스, '짐승돌' 넘어선 '이세돌'과 '맷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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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케이팝이 세계 대중음악 시장에서 지배력을 키워가고 있다. 세계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케이팝 스타들의 활약이 그만큼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스포티비뉴스>가 2018 대중음악계를 결산하며 케이팝을 선도하는 6팀의 올 한 해 활약상을 짚어본다.
6. 몬스타엑스 <끝>
2018년, 가요계 키워드 중 하나는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방탄소년단이다. 하지만 방탄소년단만 있는 건 아니다. 대표적으로 몬스타엑스가 있다. 몬스타엑스 역시 국내외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케이팝 열풍에 큰 힘을 보탰다.
'이세돌'로 시작해 '묘목'에 '맷돌'까지, 몬스타엑스는 2018년 자신들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세돌'은 어떤 수가 오더라도 꿋꿋하게 진격하겠다는 마음가짐이 담겼고, '묘목'은 나무의 성장에 비유한 자신들의 위치다. 그리고 '맷돌'은 모든 콘셉트를 다 소화하고 갈아버리겠다는 각오가 담긴 수식어다. 농담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모두 몬스타엑스는 직접 이야기한 수식어들에 어울리는 활동과 성적을 이뤄내며 스스로 증명해냈다.

2015년 데뷔해 올해로 4년째 활동한 몬스타엑스는 '아름다워' '샤인 포에버' '드라마라마'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데뷔부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올해 국내에서 두 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 3월에는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커넥트 : 데자뷰'를, 10월에는 두 번째 정규 앨범 '아 유 데어?'를 발매했다.
여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젤러시'는 아이튠즈 케이팝 앨범 차트 25개국 1위에 올랐으며, 10월 발표한 두 번째 정규앨범 타이틀곡 '슛 아웃'은 데뷔 이래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포함해 음악방송 4관왕을 안겼다. 데뷔 후 탄탄한 서사를 그려왔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독보적인 세계관, 시선을 사로잡는 퍼포먼스와 비주얼, 가창력까지 겸비한 몬스타엑스는 점점 성장하며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왔다.

해외 활동도 눈부시다. 여섯 번째 미니앨범 '더 커넥트 : 데자뷰'는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 히트 시커 앨범 차트 8위에 올랐고, 미국 앨범 최대 판매량 자체 경신이라는 기록을 썼다. 글로벌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빌보드 '소셜50'에도 꾸준히 톱10에 이름을 올렸고, 다양한 국가의 아이튠즈 차트를 휩쓸었다.
이 기세를 바탕으로 몬스타엑스는 두 번째 월드투어를 가졌다. 유럽과 아시아 20개 도시 25회 공연으로 자신들의 이름과 더 높아진 케이팝의 위상을 확인했다.
특히 미국 유명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에서 개최하는 연말쇼 '징글볼' 투어에 참석했다. 이를 통해 케이팝 그룹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6개 도시를 방문해 12만 관객 앞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몬스타엑스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빌보드, MTV, 할리우드 리포터 등 유수의 해외 매체들도 몬스타엑스를 집중 조명했다.
일본 활동도 성과가 컸다. 지난 9월 발매한 일본 싱글 '리빙 잇 업'은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와 타워레코드 전점 종합 주간차트 1위를 싹쓸이했다. 지난해 싱글 '히어로'로 타워레코드 1위에 오르며 일본 데뷔를 마친 몬스타엑스는 활동 때마다 차트 정상에 오르며 일본 내 인지도를 높였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일본 4개 도시를 잇는 라이브 투어를 전석 매진시켰다.

최근에는 각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받으면서 2018년의 성과를 수확하는 중이다. '2018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는 가수부문 베스트 아이콘,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2018 MAMA'에서는 키스 미 스타일 인 뮤직상과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톱10에 올랐다.
어떤 수가 와도 이겨내고 꿋꿋하게 전진하는 '이세돌', 어떤 콘셉트든 다 소화하고 갈아버리겠다는 '맷돌' 수식어는 농담이 아니었다. 몬스타엑스는 스스로 언급한 수식어를 스스로 증명해내면서 더 성장하고 가능성이 많다고 어필하고 있다. 몬스타엑스의 2019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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