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킬 오닐 "야오밍은 날 힘들게 한 유일한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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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닐은 5일(한국 시간) 'NBA TV'에 나와 과거 야오밍(39, 229cm)과의 인연에 대해 말했다. 중국 최고 농구 스타인 야오밍은 2002년 NBA(미국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에 지명됐다. 휴스턴에서만 8시즌을 뛰며 커리어 평균 19득점 9.2리바운드 1.9블록슛을 기록했다.
230cm에 육박하는 큰 키에도 부드러운 슛터치가 일품이었다. 2000년대 초중반 NBA에서 가장 막기 힘든 선수 중 하나였다. 다만 잦은 부상으로 선수 생활을 오래 이어 가진 못했다.
오닐은 야오밍과 맞대결한 기억을 떠올렸다. "야오밍은 나를 정말 정말 힘들게 한 유일한 선수였을 것이다. 야오밍은 포스트 업도 하지 않고 나를 빤히 보며 슛을 던졌다"며 "나와 야오밍은 서로를 막을 수 없었다. 난 야오밍을 하킴 올라주원과 같은 클래스로 본다. 올라주원이 날 못막는 것처럼, 나도 올라주원의 페이드 어웨이 슛을 막지 못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경기 중 야오밍과 있었던 재밌는 일화도 소개했다.
"어느 날 야오밍을 향해 정말 잘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때까지 난 야오밍이 영어를 못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야오밍이 웃으면서 '너도 좋은 움직임이었어'라고 영어로 답하더라. 깜짝 놀라서 '영어 할 줄 알아?'라고 물었던 기억이 있다."
한편 '공룡 센터'로 유명한 오닐은 1992년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올랜도 매직에 지명됐다. 올랜도, LA 레이커스, 마이애미 히트, 피닉스 선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보스턴 셀틱스를 거치며 NBA에서 20시즌 뛰었다. 커리어 평균 기록은 23.7득점 10.9리바운드 2.3블록슛.
큰 덩치에도 엄청난 운동능력으로 골밑을 지배했다. 레이커스를 3시즌 연속 정상으로 이끄는 등 총 4번의 파이널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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